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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자 분들께 쓰는 편지
게시물ID : sisa_7274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면암
추천 : 25/3
조회수 : 634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6/04/18 23:50:55
안녕하세요.
저는 오유 시게를 애용하는 누리꾼 면암이라고 합니다.
최근 시게를 보면서.. 뭐랄까.. 너무 과열된 분위기를 느껴서 몇자 적습니다.
여러분. 우리 사회가, 우리 정치판이 얼마나 심각한지는 다들 아실 겁니다.
그런데요. 우리는 이 심각함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되, 심각하게 배출하면 안됩니다.
우리가 문재인 님을 지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잊지 않으셨겠지요..?
바로 정권교체 후 나라를 잘 이끌어갈 최적임자라고 판단했기에 문재인 님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것 아닙니까?
그렇기에 우리는 문재인 님께서 조금 더 편안하시도록 행동해야 합니다.
문재인 님은요. 정말 갖은 고초와 수모를 당하면서까지 길을 닦고 계십니다.
전국을 하나로 묶는 대규모 사업을 벌이고 계셔요.
길이 뚫리면 지역토호는 굉장히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가진 독점적 이득이 사라지는 게 눈에 훤히 보이거든요.
그래서, 이 길을 어떻게든 폐쇄하고자 갖은 수작을 다 부립니다.
똥도 던져보고, 욕설도 해보고, 지역 사람들 선동해서 우르르 끌고나와 고성을 지르기도 합니다.
문재인 님은요. 이 모든 걸 다 당하시면서도 묵묵히 길을 닦으셨어요.
그 결과물은.. 지금 보시다시피 부울경 1위, 충청 1위, 수도권 1위 나머지 지역도 2위 이내라는.. 엄청난 결과물을 낳으셨지요.
네.. 지금 문재인 님은 열심히 길을 닦고, 또 확장하고 계십니다.
모든 사람이 가깝게 지낼 수 있도록, 모든 사람이 화합할 수 있도록 길을 뚫고, 닦고, 넓히고 계십니다.
그 과정이 문재인 님 개인에게는 무척 고통스러울 지라도 말이지요..
그런 문재인 님을 보는 우리 지지자들.. 얼마나 마음 아픕니까..
저도 문재인 님이 땀 닦으시는 모습 보면 울고 싶고, 문재인 님이 갖은 오물을 뒤집어쓰실 때는 욕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저는 그럴 수가 없더군요..
왜냐하면.. 저는 문재인 님의 지지자이기 때문이지요..
제가요.. 문재인 님 지켜드리려고 성벽을 쌓으면요. 그때는 좋아보일 수도 있습니다.
오물 공격에도 안맞으시고, 욕설도 안들리시니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요. 결국 이렇게 벽을 쌓다보면.. 문재인 님은 고립되십니다.
열심히 길을 뚫으시는데..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 지지자가 쌓은 성벽 때문에 고립되신단 말입니다...
길을 뚫는데 써야할 힘도 이 성벽을 허무는데 쓰고 계시고요..
우리.. 우리 이런 비극은 막아야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도리어 앞장서서 오물을 치우고, 길을 닦아야 합니다.
문재인 님이 미처 보지 못한 작은 벽들을 우리가 허물어야 합니다.
바로 우리 같은 친문 지지자들이 말이지요.

우리가 해야할 일은요. 길을 닦는 거에요. 벽을 쌓는 것이 아니라요..
그런데 가끔씩 일부 시게 애용하시는 분들은 벽을 쌓는 거 같아요..
길은요, 최소한 통하게 해줘요.
하지만 벽은요.. 우리와 저들을 갈라버립니다...
정치는 소통하는 거잖아요. 가로막는 게 아니라...
우리 길을 뚫어봐요.
조금 더 유순하게.. 속에 천불이 나도.. 꾹 참고.. 문재인 님 생각하면서 꾹 참고 한발자국 한발자국 걸어나가요.
우리의 발자국으로 길을 내보자고요.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봐요!
힘이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부딪혀봐요~!

힘냅시다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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