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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사게를 보면서 드는 생각입니다.
게시물ID : sisa_7274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노보노군a
추천 : 1
조회수 : 24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4/19 01:24:06
계속 서로에 대한 비방, 감정싸움이 계속되는 것을 보면서
또 그런 글들이 추천을 받고 베스트에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많이 아쉽습니다.

시사게 덕분에 이번 총선 과정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또한 팟캐스트라는 좋은 컨텐츠를 알게 되었습니다.
뉴스라고는 스포츠뉴스만 보던 저에게
정치 관련 중요한 뉴스들을 접할 수 있게 도와주었고
여러 많은 정치인들에 대해서 알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시사게를 보고 있으면 안타깝습니다.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 당 내 권력싸움 문제는 분명 중요한 문제입니다.
특히 제 1 야당이란 포지션과 
현 대선 후보 지지율 1위인 문재인의 존재.
그리고 온라인 당원 가입과 문재인의 인재 영입 등
여러 이슈들을 통해 지지자들이 더욱 많아졌기 떄문에
현재 더불어민주당 내부 상황에 대한 글들이
시사게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의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감정 싸움이 격해져가는 것을 보면 정말 아쉽습니다.
글을 쓰시는 모든 분들에게 실례가 될 수 있겠지만
총선 이후 시사게의 흐름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곳.
심한 말로는 배설하는 곳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모든 글을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써야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알바몰이, 감정싸움, 상대방에 대한 무시 등이 담긴 글들이
추천을 받고 베스트에 올라오고 다시 베스트에서 비공을 받고 사라지는
이 무한반복이 계속되는 것은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의사표현의 자유를 무시하는 것이냐고 물으실 수도 있겠지만
운영자님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지금 시사게시판의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사실이지 않습니까?

상대방과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특정 정치인에 대한 비방
과도한 알바몰이와 감정싸움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이상 시사게에서 많은 것들을 배운 오징어였습니다.
모두 좋은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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