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바보야 경쟁하지 않으면 다 죽어 .... 그것이 21세기 생태계야
게시물ID : sisa_7275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소8080
추천 : 6
조회수 : 30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4/19 10:01:19
옵션
  • 창작글
유시민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더민주의 핵심적이고 고질적인 문제점은 리더쉽이 아니라 팔로워쉽이라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그 증거를 당의 총의를 통하여 선출한 대표를 선거에 지면 쫒아내버리는 수많은 광경을 목도했습니다. 친노가 당권을 잡든 비노가 당권을 잡든 정청래가 당대표가 되든 박영선이가 당 대표가 되는 중요한 것은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그 경쟁에서 지면 아름답게 승복하고 이긴세력의 방향성에 따라 당을 민주적으로 운영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더민주의 일부세력들이 주장하는 당대표 추대는 이런면에서 아주 쓰레기 같은 짓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지 입헌공주제가 아닙니다. 이번 총선을 통하여 유권자는 입헌공주제를 시도하려는 박근혜 세력에 엄청난 심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더민주가 심판의 대상이 된 그런 방식을 다시 한단말입니까? 

경선을 하면 당이 쪼개진다구요? 경쟁을 해서 당이 쪼개진다면 그런 정당 필요없습니다. 그런 정당이 집권을 해서 민의를 수렴하고 생각이 다른 세력을 결합하는 일을 수행해 낼 수 있을까요? 정당안에서 경쟁과 협력을 구현하지 못하는데 집권을 했다고 해서 그런 능력이 금방 생깁니까? 더민주는 당헌과 당규에 따라 대표에 출마하는 사람이 2명이상되면 당연하게 경선해야 합니다. 그리고 치열하게 논쟁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여기에 성역이 있을 수 없습니다. 지금 정청래의 주장이 옳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정당에서 그런 주장자체를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정당이 자신의 논리구조에 빠져서 그들의 존재이유를 잊어버려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민주공화국에 있어 정당이 왜 중요한가 하면 지속적으로 민의를 수렴하는 창구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권력자인 국회의원을 선출해서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유권자도 49:51로 생각이 갈리듯 정당도 49:51의로 나누어 유권자를 대리해서 치열하게 싸워야 합니다. 그 싸움을 통해서 서로를 좀더 이해하게되고 진정한 협력관계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정당이 이일을 해내지 못하면 결국 민의는 쓰레기통에 처박히는 꼬라지가 납니다. 생각해보십시요 대한민국이란 곳에 민의가 딱 하나인가요? 민의도 수많은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정당이 그 이해관계충돌을 수렴해내지 못하면 무슨일을 하겠습니까?

결론적으로 정당은 항상 피터지게 싸워야 합니다. 그리고 세력을 결집하고 그 세력의 경쟁에서 지면 스스로 힘을 키워 이기기전에는 승복하는 문화가 있어야 합니다. 지금 더민주가 그것이 부족하면 채워야하지 부족하다고 정당의 핵심기능을 쓰레기통에 처박을 수는 없습니다. 
출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