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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최악의 영화 신과함께(스포)
게시물ID : movie_727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RAP
추천 : 13/5
조회수 : 200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12/28 20:07:37

억지신파에 논리는 쌈싸먹고 눈물바다 만들면 승리하는 느낌 


차라리 추석특집 노리고 나온 1년뒤에 기억도안날 가족용 영화로 만든거라면 이해라도 갈텐데.. 여러모로 납득이 안되더라구요.

원작을 차치하고서라도 영화 그 자체로서도 저는 정말 별로였어요; 올해도 아니고 그냥 여태껏 봤던 한국영화들중 최악인거같아요.

캐릭터 특징도 진짜 하나도 모르겠고 주인공은 착해야만 한다는 강박이라도 걸린것처럼 착함-착함-착함으로 이어지는데 

그 설득의 과정에서 설득이 1도 안된채로 그냥 갑자기 눈물터지면 넘어가고..

같이간 일행하고 어이가없어서 2시간동안 헛웃음 짓다가 나왔네요.


특히 마지막부분은 진짜... 한탄나오더라구요.. 아.. 넘나 클리셰인것.. 10년전 가족영화에도 맨날보는 그것... 

반드시 관객을 울게 만들고야 말겠다는 다짐스러운 느낌이라..


억지신파 + 신파로 끌고가면 인정으로 대충 때우고 착하니 행복하게 해줍시다 라는 느낌 싫어하시면 

절대 비추입니다.. 제 인생에 정말 의미없는 2시간이었네요;

(추가) 차라리 아동용 영화라면 납득할수 있을거 같을정도로 여러모로 내용이 유치했습니다..
(추가2) 그리고 배경음이 너무 커서 배우들 말소리 대사가 정확히 전달 안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CG는 얘기하기도 싫어요 요즘 그런CG로 게임도 안나올듯..


+
원작과 상관없지만 영화적으로 설득력이 제일 있고 연기도 제일 잘했다고 느낀건 관심병사 케릭터가 유일했습니다.

동생역할 배우도 연기는 무척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동생이란 역할과 본래 캐릭터를 섞다보니 구멍이 너무 많다고 느꼈네요.
귀신 되기 전 성격적인부분(특히 분노)이 확- 변하거나 다시 그냥 돌아오거나 할때마다 이정도 감정의 기복이면 정신병력처럼 보이는데 라고 느낄 정도였어요.. 

유명 배우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어울리는 역할이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어요.. 
나쁜평 잘 안남기는데 너무 2시간이 아까워서 처음으로 이런 리뷰 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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