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문턱에 시꺼먼게 있어서 뭔가하고 봤더니 2.5cm 가량되는 까만 곤충이 ㅠㅜㅠㅜㅠㅜㅠ
2년 넘게 살동안 집에서 벌레 나온 적 없고 비교적 청결을 유지하는 편인데 진짜진짜 놀랬어요

가만히 있길래 에프킬라를 직사로 한참뿌렸더니 버둥거리다가 죽더군요
벌벌 떨다가 겨우 변기로 옮겨서 물 내렸습니다ㅜㅠ

한 마리 발견되면 잔뜩 있는 거라던데 이 쬐끄만 원룸(16제곱미터도 안되는)에 진짜로 숨어 있는 놈들이 있을까요ㅜㅠㅜㅠ
벌레나 곤충 정말정말너무너무너무너무 싫어해서 지금 공황상태입니다
바닥이 흥건할 정도로 온 집에 에프킬라로 떡칠을 했어요

급한대로 알아보니 맥스포스겔이 효과가 좋다는데... 써봐야 할까요
아니면 일단 잊어버리고 더 지내볼까요 ㅠㅜㅠㅜㅠ
큰 놈이 한 마리만 나온 건 밖에서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은 거라던데 혹시라도 더 있을까봐 너무 소름끼칩니다

바퀴벌레가 맞는지도 사실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