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0에.. 회사에서 일주일 휴가 받아..
미친척 하고, 비행기 티켓을 끊었습니다.
바르셀로나 in 파리 out
싼 비행기 찾느라.. 2군데 경유 총 20시간씩 걸려서 도착한 스페인..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보는 유럽
태어나서 처음탈출해보는 아시아..
그리고 도착한 스페인에서 성가족 성당을 다녀와서 글을 남겨봅니다.
태어나서, 눈앞에 펼쳐진 무언가를 보고
경외감, 강렬한 전율을 일으킨것은 딱 한번이었습니다.
백두산 천지...
그리고 이러한 감정을 내 생애는 다시 못느낄거라 생각했는데..
이번 여행도중 다시 한번 전율을 일으켰습니다.
그것도 자연이 빚어낸 경치가 아닌..
인간이 만들어낸 건물에..
가우디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100년이 넘게 이어져오고 있는 건축물..
비종교인인 나에게도 신앙심을 불러일으킬만한..
한마디로 장관이었습니다.
멋지다. 이번 여행은 이거 하나로도 만족하다고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사진상으론 담을수 없는 웅장함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사진을 올려놓고 보니 사진으로 이 웅장함을 담아낼수 없음이 너무 아쉽습니다.
1882년시작된 공사는 아직까지도 완공되지 못하고 현재 진행형에 있습니다.
전세계 성경의 한 문구를 전세계언어로 적어놓았습니다.
타지에서 본 한글은 감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