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봉하마을의 문재인·김홍걸 "노무현-김대중 정신은 하나"

문 전 대표, DJ 생가 방문 이어 노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오마이뉴스윤성효 기자]

"그립습니다. 대통령님께서 저희에게 남기신 말씀 꼭 받들겠습니다. 문재인."
"15년전 해주신 마지막 말씀 잊지 않고 있습니다. 노무현정신, 김대중정신은 하나입니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8일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남긴 방명록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이 19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남긴 방명록이다.

문 전 대표와 김 위원장은 18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DJ 생가를 방문했고, 19일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문 전 대표는 묘역 참배 뒤 방명록에 서명하지 않았고, 김홍걸 위원장만 서명했다. 두 사람은 묘역 앞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사저에 들어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봉하재단 이사장을 면담했다.

▲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19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