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패게로 가야하나 뷰티로 가야하나 한참을 망설였네요
각설하고, 어머닌 어릴적 부터 항상 제 머릴 어깨 너머로 넘지 않게 잘라주셨어요
키 안큰다. 머리 감을때 힘들다. 이게 깔끔하다
덕분에 긴 생머리를 가진 친구들이 참 부러웠지만
엄마 말이니 당연하게 받아 들였달까?? 저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대학 들어선 펌이며 염색이며 머리가 성한적이 없어 자르고 자르고
생에 처음으로 날개뼈 까지 머리를 길러봤어요
단발이 꽤나 잘 어울린다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긴머리도 나쁘진 않네요??
외모는 하늘과 땅 차이지만 소녀시대 티파니 과에요 ㅎㅎ...
분명 여기서 단발을 치면 참 이뻐 보일거란거 아는데.. 이 긴머리 놓치고 싶지 않아 ㅠㅠㅠ 아까워 죽겠어 ㅠㅠㅠㅠㅠ
한동안 집에 내려 와 있었더니 어머닌 여름인데 머리 안치냐고 난리시네요 ㅎ
아... 흔들리지 말자 하다가도 갈팡질팡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