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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9827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vious★
추천 : 5
조회수 : 102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1/26 07:03:24
신과 함께를 감명 깊게 봐서인지
나의 마지막 미련때문인지
49제는 마지막 가는 길에 힘을 실어준다는 엄마의 말 때문인지
뜬 눈으로 밤을 지샙니다.
아빠가 남긴거라곤 내 몸뚱이와 수천 단위 빚,
그리고 장례식에 발도 안 붙인 '친구'에게 빌려준 이천만원 짜리 휴지조각 차용증
그리고 사회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내 성격밖에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아빠가 너무 보고싶은건 뭘까요...
막상 아빠가 꿈에 나와도 벌여놓은 일에 대해 책망만 하는 나를
아빠는 아무 말 없이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49일 째 되는 날 떠난다죠?
야속하게 해가 뜨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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