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연예인 연합은 제작진에서 사전에 의도했을거라고 봅니다
게시물ID : thegenius_376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xxit
추천 : 8
조회수 : 5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26 10:08:51
게임에 불징까지 등장하는 것을 보면 시즌 2는 서바이버를 따라가기로 작심한것으로 봅니다
 
서바이버는 연합과 연합이 서로 충돌하면서 인간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배신 왕따 뒷통수치기 등 솔직하고 추하기까지 한 모습들이 여과없이 방송되면서 대히트를 쳤죠 - 이 게임속에 드러난 인간들의 사회적 관계를 실제 사회에 적용에 대한 논문으로 쓴 하버드 법대생이 실제로 이 게임에 참가해 우승까지 한 사실이 있습니다(사실 서바이버는 메인매치만 보면 극히 평범하고 때에 따라서는 아주 시시합니다)
 
지니어스 제작진도 그런 재미를 지니어스 내에서 충분히 발휘시킬수 있을거라 생각했던거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초반에 미팅같은것에 노홍철씨나 연예인 대상으로 디렉션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의구심조차 듭니다
 
그런데 여기서 간과한게 서바이버는 오지에서 불도 못피우고 온몸이 젖은채로 몇일씩 잠도 못자고 하루에 밥 몇숟갈만으로 버티면서 극한의 상황에서
참가자들이  갇힌채 한달이 넘는 기간동안 24시간 같이 지냅니다
 
그러니 연합이니 뒷통수치기 왕따 배신이 왜 일어났는지 그 과정이 실제 메인매치 보다 더 중요합니다( 더재밌기도 하구요) 
-몰래 음식을 먹었다던가. 남을 무시하는 언행을 일삼는다 던가. 게으르다던가.자신은 착한척 하면서 이간질 시킨다던가 등등.
 
하지만 지니어스는 내내 떨어져 지내다가 일주일에 몇시간 동안 만나서 촬영을 하니 연합, 배신 일어나도 시청자에게 크게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냥 과정은 생략되고 결과만 존재하는 꼴로 보입니다
 
고작해야 아 저 두사람이 선후배간이라 그렇구나.. 같은 연예인이라 그렇구나 등등.. (서바이버는 게임이 시작되기전 게임 외적인 관계 형성을 막기위해 대화조차 금지 시킵니다 )
 도 그렇다구 6회에 은지원씨가 배신할때 조유영씨와의 관계를 시청자를 설득할 근거로 조곤 조곤 보여주는데 그런식의 편집이라면 다른 누구라도 가능할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대 놓고 쉴드가 너무 보였음) 
 
피디분의 인터뷰에서 애초 구상은 일반인으로 섬같은 곳에서 제작하고 싶었는데 제작비및 인지도등을 고려해서 지금같은 형태가 됐다고 했는데
사실 초안 대로 했다면 서바이버 그 자체가 됐을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불징에 대한 것인데
불징(서바이버에서는 히든 아이돌이라는 이름으로 나옴)의 역활입니다
 
서바이버에서도 불징을 가진 사람은 곧장 탈락 1순위로 등극합니다
찾았다고 해도 가장 믿을수 있는 연합내 맴버가 아니라면 공개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찾았을 것으로 의심이 되면 그사람의 소지품을 뒤져서 찾아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니어스 내 불징은 그 힘이 너무 강력하여 벨런스를 깨지 않나 생각합니다 서바이버는 불징을 가졌다고 탈락을 면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불징을 2개나 소유하고도 탈락 사람조차 있습니다(서바이버에서 불징은 데스매치/투표/에서 자신을 제외시킬수 있습니다 단. 투표전에 제출되어야만 합니다)
 

또 메인매치 우승자에게 그 단서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로 탈락될 위기에 몰린 사람, 왕따를 당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지도록 합니다 
아마도 지니어스제작진은 우승을 하면 경계대상이 돼어 왕따 될것을 생각했던건가 생각을 해봅니다만..
 
이번 회차 보면 임요환씨 제외하면 뚜렷히 불징을 제거하기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없는걸로 보이기까지 하더라구요.. 그걸 제거하려면 오히려 자신들이 데스메치에 가야 하는 위험을 감수 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게임룰에 대한 부분에 대해 애기해보면 6회에 벌어진 카드를 훔쳐간 것이 룰에 없었으니 위반이 아니라고 하는 변명을 보고
정말 제작진이 정말 왕 왕 왕 찐따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서바이버에서도 이런 문제가 있는데요
사회자가 이게임에서는 어떤 룰도 없습니다
상대방의 공을 밀어내 공을 뺏어... .. 승리 하게 됩니다 자 시작!
 
그런데 중간에 플레이어 한명이 다리를 거는 장면이 나옵니다
바로 그사람은 탈락됩니다
 
그 참가자는 항의 합니다 "어떤룰도 없다고 하지 않았잖습니까"
사회자는 그 사람 한번 노려보고 게임이 계속 진행됩니다
 
그렇습니다 룰이 없다고 해도 일반적인 사회적 룰까지 없는 무법천지를 말하는건 아니니까요 
게임에는 자기몸하나 가누기 힘든 60대 할머니부터  20대 현직 운동선수까지 다양한데 20대 운동선수가
상대방 참가자들 주먹으로 면상 한번씩 후려치고 공뺏으면 되니까요
지니어스 제작진은 좀더 구체적인 룰을 만든다고 했는데 그런식으로 소소한 룰까지 만든다면 정말 백과사전만큼 만들어도 모자를겁니다
일반적인 사회적룰을 지키면 됩니다 상식적인거죠
 
서바이버에서 불징을 가졌는지 가방을 훔쳐보기도 합니다( 훔쳐본 사실이 드러나면 참가자들에게 비난을 받기는 합니다)
하지만 훔치는 짓은 시즌 27동안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지니어스는 훔쳐보는 것은 안됀다고 합니다 (6회인가요?)
하지만 훔치는것은 됀다고 합니다 
이얼마나 아이러니인가요? 바보인가요?
 
이래저래 갑자기 생각난거 적어봤는데요
전 지니어스가 발전하고 흥해서 계속 시즌이 만들어지고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점들에 대해서  제작진이 좀더 고민해보고 현명하게 대처(특히,현장에서 발빠르게) 했으면 하고 생각이 듭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