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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가 죽음에 대하여..
게시물ID : phil_72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양재백수
추천 : 4
조회수 : 43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0/28 23:28:44
전 강남에 열쇠쟁이 입니다
오늘 여느날 처럼 출장을 갔는데
경찰이 마중나와 있더군요
어딜가나 경찰을 보는건 유쾌하진 않습니다
종종 있는 일인지라 초조해 하는 가족으로 보이는 분들을
보고도 덤덤히 잠긴 문을 열어드렷습니다.
(보통 가족이나 친구 연인이 연락이 안된다고
이런 신고를 하시고
전화를 주시는데 가보면 술먹구 떡이되서 또는 빚이 많아 도주 한경우 아님 집에서 잠수탄경우
또는 잠수 그것도 아니면 문란한생활로 인한 바람? 으로 인해
연락두절이 대부분인지라)
그런데 달랏습니다
가족들이 집에 들어가서 잠시후 통곡을 하시더군요
두번째 겪는 일인데.. 그순간이 얼마나 낭감한지..
자식을 잃은 그 어르신들께 뭐라 말을 해야할지.. 
그분들을 위로 하고싶은데 막상 할말이 떠오르지 않더군요
가게로 돌아와서 생각해 봣습니다.
죽음에 대하여.. 
삶과죽음엔 문턱하나 차이 이구나..
한발만 내밀어도 희망의 빛이 발끝에 닿을텐데..
희망은 없어도 죽음에 그림자는 반쯤 걷혀질텐데..
저또한 자주 자살에대한 충동이 있어서
그분을 이해할것 같은데 전 그럴 용기가 없내요
그리고 드는 생각이 .. 자식을 잃은 어르신들께 또는
이렇게 자살로 생을 마감한 분의 곁을 지키고 있는
그분들께 뭐라 말을 함이 좋을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또한 아니한만 못한거 같고
침묵을 지키기엔 제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데
답답하내요.. 글을 쓰고도 뭔소린지 모르겠고
마음표현이 서투르고 아 답답해 ㅠㅠ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아니 
좋은곳에 계시니 슬퍼하실 부모님 하늘에서 잘보살펴주시길
바라며 
그부모님께 그상황에서 뭐라 위로를 해드리는게
최선일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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