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는 번드르르하게 용어를 내세운다.
홍수 방지 사업이니
경제 민주화니
혁신이니.
그러나 핵심은 실체가 없다는 점이다.
이명박이 홍수 방지한다는 구실로 햇던 대운하.
그거 하고 나서 강물은 냄새가 나도록 오염되고
홍수는 더 심하게 났다.
혁신이니 새정치 내세운 안철수를 보자.
이 사람도 용어만 거창할 뿐
구태 정치의 끝장을 보여준 사람이다.
부정 부패 척결하자면서
정작 자기당 원내교섭권 때문에 부정 부패 저지른 사람
그냥 두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나?
그리고 가장 중요한 김종인.
이 사람이 맨날 경제 민주화를 입에 달고 살지만
이 사람이 경제 파트를 맡았던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시절은
재벌과 정치가의 정경 유착이 극에 달하고,
부정 부패가 만연했으며,
대기업을 향한 특혜가 끝장을 봤던 시기다.
게다가 대기업의 문어발 확장도 대놓고 용인해 주었던 시기지.
경제 민주화라고 용어만 거창하게 쓰지 말고
김종인이 그 용어에 걸맞게
부정부패와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재벌들을 엄단하기 위해서 투쟁한 적이 있는가?
오히려 같이 뇌물 받아 쳐먹다가
걸린 게 김종인 본인 아니던가?
김종인의 경제 민주화는 용어만 거창할 뿐 실체가 없다.
이명박의 홍수 대비 대운하 공사가 허상이고,
안철수의 혁신이 허상인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