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통일할머니 끝내 통일 못보고 선종
게시물ID : sisa_4843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주민보
추천 : 3
조회수 : 59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26 13:26:30
이정섭 자주민보 대표 모친이신 정점남 어머니(101세)께서 24일 9시 40분경 노환으로 선종했다.
발인은 27일이다. 
 
장례식장 : 부천 대성병원 장례식장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흥로 377 / 032-666-1002)
문의전화 : 010-9099-9900 (이창기 기자)
조의금계좌: 농협 216016-52-096770  이정섭

지난 24일 9시 40분 101세의 나이로 그렇게 바라던 통일을 보지 못하고 애석하게도 노환으로 유명을 달리한 자주민보 이정섭 대표 어머니 고 정점남 여사의 장례식을 자주민보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하였다.


▲ 이정섭 대표의 어머니 고 정점남 여사     © 자주민보


고 정점남 여사는 일제식민지 치하 1914년 진안군 성수면에서 태어나 정신대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 13살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가 남편은 일본 징용으로 끌려간 상황에서 간난 아기를 등에 업고 보따리장사를 해가며 13남매를 낳아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애국자로 키운 강인한 어머니였다.
지금도 다섯째 아들 이윤섭 씨(필명 평천하)는 통일운동을 열열히 전개하다가 보안법에 의해 옥중고초를 겪고 있으며 다른 아들들 모두 민족운동에 헌신하고 있다.


딸 이정순 씨도 전국주거권실현을 위한 전국연합 소속 범박동 세입자 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용역깡패와 부당한 공권력에 맞서 싸워 서민들의 권리를 지켜내는 등 민중운동에 투신하기도하였다.


일제 때 징용에 끌려가 탄광에서 혹사 당하는 과정에 얻은 지병으로 남편을 일찍 여윈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평생 악독한 일제에 대해 똑똑히 알려주었으며 일제를 대신하여 이땅을 차지하고 나라를 분단시킨 미국의 문제점도 잘 깨우쳐 주면서 나라를 지키지 못하면 비참한 운명에 빠지게 된다며 어서 통일을 이루어 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꼭 건설해야 한다고 교양했기에 자녀들이 다들 애국자로 자랄 수 있었던 것이다.


▲     © 자주민보


통일할머니로 불리기도 했던 고 정점남 여사는 100순을 맞이했던 지난해 임진각에서 개최된 통일행사에 단일기를 들고 참석하여 열열한 통일염원을 표현하는 사진이 연합뉴스 등에 널리 보도 되는 등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었다. 얼마나 통일이 간절히 그리웠으면 그랬겠는가. 아마 통일운동사에 최고령 통일행사 참가자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7월에는 백세잔치를 장기수 선생들과 민족 민주운동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루기도 했다.

이런 어머니의 삶을 추모하고 민족사랑의 마음을 따라배우기 위해 자주민보장으로 치르기로 한 것이다.

구체적인 장례식에 대한 내용은 날이 밝으면 민족 민주운동 진영의 원로들과 상의하여 종합보도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다음은 정점남 여사의 삶에 대한 몇가지 영상이다.
어머니의 삶은 곧 우리 민족 역사이기에 어머니의 삶을 통해 자주민보 독자들과 민족의 소중함을 되새겨보고자 여기 소개한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