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이십대 중반이구요. 아르바이트 중엔 나이가 제일 많습니다.

pc방 아르바이트는 처음이며, 일한지 두달째 됩니다.

처음엔 분위기와 업무를 파악하느라 잘 알지 못했는데 이제 차츰 알아가자 사회생활을 하다 온 저로써는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짤막하게 문제점만 집고 넘어갈게요

저희 PC방이 1주가 굴러가려면 총 8명이 필요합니다. (평일오전1,오후2,야간1,주말오전1,오후2,야간1)

하지만 현재는 평일오전 1명, 주말오후 1명, 주말야간 1명 이렇게 3자리가 비어있는 상태이나(주말오전과 야간은 2주째 비어있음)

면접은 보지만 매니저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잘뽑지 않구요, 뽑은 인원중에도 pc방알바가 처음이라 못해먹겠다고 나가버리는 사람도 있었음.

뽑기로 결정해놓고는 까먹고 전화를 안해서 알바생이 못나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매니저 : "아... 깜빡했다..."

보통 땜빵이라고 하죠. 빈자리 3자리 외에 나머지 현재 근무중인 알바생들이 돌아가며 그 빈자리를 매꿉니다. 부탁 또는 권유가 아닌 반 강제적으로요.

평일 알바생은 평일에 일하고 주말에 쉬거나 다른 활동을 하기 위해서 평일에 일하고, 주말알바는 평일에 학교나 기타 활동을 위해서 주말에 일을 하는데 있어서, 주말알바생은 보통 학교를 다녀서 건들지 않지만, 평일 알바생들에겐 주말에 무조건 쉰다고 확정하고 일을 하라고 강요합니다. 다른 이유를 대면 대부분 핑계라고 생각하고요.

매니저 : "더 일하면 돈 더 벌고 좋지 뭐 근데 왜 싫다고 해?"

일단 저는 알바생 치고 나이가 좀 있는 관계로 해당사항이 없지만, 다른 알바생들에게 피해가 있어서 씁니다.

매니저의 나이는 이십대 후반, 일단 매니저가 pc방에 오면 근무중인 알바생을 괴롭힙니다.(본인은 장난이라 하지만 느끼는 사람은 다름)

또한 근무자가 근무를 못하는 시간대에 매니저가 땜빵을 서게 되는데 그게 싫어서 무조건 다른 시간대 근무자들에게 강요합니다.

이 pc방에서 근무를 할 지라도 게임을 할때는 손님 인데 불구하고 중간에 불러서 대신 청소를 시키거나 다소 귀찮게 합니다.

또 이 매니져가 야간에 근무를 할때는 교대하는 오후근무자를 필요와 상관없이 새벽까지 pc방에서 알바를 하도록 강요합니다.

매니저 : "난 매니저잖아..."

이렇게 세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솔직히 저 같은 경우는 나이가 있고 그러다 보니 문제3번 같은 경우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하지 건들지 않지만, 현재 근무중인 다른 알바생들이

서로 먼저 그만두겠다고 난리치고 있습니다. 제 오지랖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잘못된건 고쳐야 된다고 생각되네요;;

저런 문제점외에도 많습니다. 저런 문제점을 가지고 문제를 제기하면 말 안듣는다고 자른다던가...

장사가 안되면 괜히 알바생들한테 짜증낸다던가... 개인 사업자가 pc방을 네개나 운영하고있고 또한 2개나 더 오픈예정인 사업자가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사업하는것도 신기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