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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특히 광주가 큰 아픔을 겪은 것은 맞는데, 다른 지역도
게시물ID : sisa_7282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megaGo
추천 : 0
조회수 : 33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4/20 02:05:46
나름 아픔이 있습니다.
너무 호남의 아픔을 강조하는 것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군요.

제가 태어난 동네가 지금도 포탄이 날라오는 동네입니다.
전쟁 때 집안 어르신들께서 많이 돌아가셨습니다.
제 외가는 아예 대가 끊겼습니다.

휴전선 접경지역 출신들 중에 이런 아픔을 겪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개발에서도 호남 못지 않게 소외당했습니다.
지금도 지역개발에 제한사항들이 많습니다.

경북지역은 전쟁 때 낙동강 전선에서 큰 피해를 입은 동네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어이 없게도 국군과 경찰에게 많은 학살이 있었습니다.

물론 호남 지역이 가장 최근에 큰 아픔을 겪었고,
그 아픔이 밑거름이 되서 민주화를 이룬 점은 존중합니다.

그러나 많은 시간이 지났고,
호남을 아주 특별한 동네로 취급하는 것은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군요.
그런 것 또한 또 다른 차별을 낳는 불안요소로 보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호남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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