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에서 국물당이 지역감정 건드려가며 득세중일때,
김종인은 종편이 떠드는 말 그대로 읊으며,
문재인의 호남방문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라고 씨부리고 다녔죠.
그리고 총선 결과는 호남에서의 대패.
또한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여론동향은 문재인의 호남방문이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결국 김종인할배는 종편보는 사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안방에서 털리게 생겼는데, 마땅한 대책 없이,
하루종일 경제경제 이야기 하고 다녔는데, 이번 총선에서 경제문제는 그 어디에서 이슈가 되지 않았습니다.
유권자들의 표심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단거죠.
확실한건 이겁니다.
김종인은 박근혜에게 팽당할 시절, 자신의 권력없음을 한탄했습니다.
그리고 그 권력을 더민주에서 잡으려 하고, 그 권력을 바탕으로 대체 뭘 하려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으나, 아무튼 당장은 그 권력으로 경제민주화를 실현해보겠다는 모양새입니다.
경제민주화가 아무리 중요하다 하여도, 더민주는 더민주입니다. 당원의 의견이 모아져서 당론이 되어야 함이 당연한겁니다.
그런데 김종인은 -종편을 보고 그대로 믿는- 그저 그런 노인네와 다름없는 인간이라 진짜 당론이 뭔지, 민심이 뭔지 모르는 멍청이입니다.
솔직히 정치적인 판단만 보자면 븅신이죠.
그런데, 이딴 사람에게 당권을 맡기자?
그것도, 당장이 위기상황이니 더더욱 비대위를 연장하자? 연장하다 못해 당권을 맡기자?
대체 무슨 생각을 하기에 김종인따위에게 당권을 맡길 생각을 하는 겁니까?
이미 실패한 사람이고 그 책임을 물어야 마땅한데 대체 어떤 사고회로에서 김종인에게 당권을 맡기자는 결론이 나오는건지 모르겠네요.
대체 누구를 위한 김종인 옹호입니까? 박영선과 그 주변 작자들의 득세를 위한 겁니까?
아니면 더민주의 기반세력인 진보의 이탈을 목적으로 하는겁니까?
애초 김종인 따위가 당권주자로 거론되는것 자체가 이해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