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20대 후반에 남자입니다.

키도 큰편은 아니고 잘생긴 얼굴도 아니며 

변변한 직장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외모로 꿀린다거나 금전적으로 데이트 하는데 모자르다고 

느낀적은 없습니다. 

저는 제 자신이 별로 재미 있다고 생각한적은 없는데...

사람들은 재밌다고 하기는 합니다.

우선 본론으로 들어가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어서 솔로 탈출을 하기 위하여 소개팅을 몇번 했는데..

만날때는 재미있고 깔깔 거리면서 웃고 집에 들어가서 한시간동안 전화하고 

웃고 그렇게 잠들고...

그랬던 사람들도 그 다음날 전화를 하면 전화를 받지를 않더군요...

그러고 계속 받지를 않습니다. 

제가 궁금한거는 2가지...

 1. 제가 싫은거라면 왜 싫다고 말을 하지 못하죠?

전화하기 싫다. 뭐 직접적으로 말하기 뭐하다면 간접적으로 말하면 될텐데...
솔직히 걱정되거든요 무슨일이 생긴건 아닐까... 대부분 별일 없지만..

 2. 첫 데이트에서 싫은사람이 나와도 그렇게 웃고 떠들수 있나요?
솔직히 좀 핑계거리 찾아와서 빨리 끝내고 갈꺼 같은데...


추가적으로 5명을 만나봤는데..

그중 4명이 그러더군요.. ㅠ,.ㅠ



안해야지 안해야지 하면서 전화기에 계속 손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