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발언으로 트윗으로 사과문까지 올리신 분이 또다시 포문을 열였네요.
당시 앞으로는 주의하겠다는 멘션도 있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까지 했던 그의 발언이 옳지않으며 저의가 의심스럽고, 사심이 들어갔다고 보는 이들은 거의 없을꺼라고 봅니다.
무엇이 그를 막말이란 올가미를 씌웠을까요? 마녀사냥식의 종편들일까요? 일부 불편한 시각으로 보는 당내 비주류일까요?
전 정청래 본인 자신이라고 봅니다. 그의 순수한 의도는 그 스스로 뱉은 단어 몇개, 워딩 몇개로 다 가려져버리고 세간엔 단어 몇개만 돌아다닙니다.
주객이 전도된겁니다. 단순히 감정배설과 보는 이들에게 청량감을 주는게 목적이었다면 성공했겠지만 진정성으로 많은 이들을 공명시켜 자신의 뜻을 여론으로 만드는데는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의 반성트윗에서 유연해진 정청래의 모습을 봐서 기뻣고, 그의 컷오프에 안타까웠했고, 그의 백의종군에는 감동했으며 컸오프유세때는 신명났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의 반성트윗은 진정한 반성이 아니라 홍창선이란 인간의 전화한통에 공천을 받기위한 액션이었고, 백의종군과 컸오프유세는 총선후의 자신의 선당후사를 내세울 포석이 아니었나 하는 의심마저 듭니다.
공히 공인은 발언에 신중해야합니다. 단어선택, 시점, 장소, 주변환경 등 여러요인도 고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내가 어떻게 말할지보다는 상대와 제3자들에게 어떻게 들릴지에 더 주안점을 두어야한다고 생각하며 발언이후 미칠 파장까지 염두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의 생각 일부에 찬성합니다. 합의추대가 지금 상황에 가당키나 합니까? 하지만 아직 구체적 공식적 움직임도 없지 않습니까? 선제대응 측면에서 미리미리 단도리치는 일환이라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의 맨션에서 그런 치밀함은 보이지 않습니다. 어떠한 결기도 기백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살기"만 보입니다. 전장으로 치자면 갈고다듬은 예리한 칼로 베어나가는 모습이라던지 영점 잘맞춘 총으로 조준 사격해서 싸우는 모습이 아닌 손에 잡히는대로 벽돌, 짱돌, 빈병 등등 마구잡이로 집어던지는 치기어린 모습으로 보입니다. 적이외에 옆에 누가있던 전혀 배려가 없습니다. 그 벽돌에 아군이 맞을 위험따윈 전혀 그의 "대의명분"에 비하면 하잘것이 없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의사들은 목이 마를 때 머리가 깨질정도의 차가운 사이다가 청량감은 줄지언정 갈증을 해소해주는데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고 합니다. 진정으로 갈증을 해소하려면 오히려 미지근한 물을 마시라고 권합니다. 이게 지금의 경우와도 맞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