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테이블과 함께 엠프, 스피커까지 사게 되었네요.
대학생이던 20여년 전까지 듣던 LP 100여장이 얼마전 갑자기 듣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이것 저것 알아보니...
취미로 가지면 부담스럽게 될수 있는 것에 자동차, 오디오, 카메라가 들어가는지 알게 되었네요.
스피커와 엠프를 있는 케이블 1m가 280만원... 스피커만 2억.... 잘못 발을 담그면 큰일 나겠다라는 생각에 입문용으로 구입....
요즘 일하는 시간이 애매하게 오후 1시부터 저녁 10시까지다 보니 사진 찍으러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덕분에 오전에 잠시 차 한잔에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거친듯하지만 섬세한 아날로그 음악들을 듣고 있습니다. ^^
20년 쌓인 먼지를 닦아내는데도 한참이 걸디더군요. 아직도 한참을 더 닦아야 하지만 한장 한장 닦아가며 옛 추억에 빠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제가 듣고 있는 이 멋진 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은데.... 아쉽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