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기 있는 설국열차를 보고 양갱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ㅋㅋ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간단히 레시피를 찾아보니 설탕을 엄청나게 많이 넣더군요.
이번엔 설탕은 넣지 않고 대신 흔히 많이 사용하는 팥 대신 단호박과 밤을 넣어서 단맛을 내는 식으로 해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밤과 단호박을 쪘습니다.
(밤 사진은 없네요;;)
그 다음 가루한천을 물에 약 20분 불린 후 끓였습니다.
끓기 시작할 때 으깬 단호박을 넣고 휘휘 저어주다가~
약불에 10분 정도 끓여주었습니다.
호박 살때 같이 산 몽키 바나나로도 한번 만들어보자..해서 바나나를 으깨려다가... 숟가락으론 잘 안으깨져서..
잘 다져주었습니다. 워낙 연하니 다지기가 너무 쉽네요.
끓이는 사진은 없네요.
아뭏든 플라스틱 용기에 넣고 냉장고에 한 2시간 정도 식혀주었습니다.
일부는 베이킹 컵에 넣어서 식혔습니다.
2시간 후 꺼내서 잘랐습니다.
음 맛은...
음... 담백합니다.
꿀을 더 넣을걸 그랬네요. -_-;;
그래도 이 맛이 설국열차를 본 기념으로 만든거를 생각한다면 더 적절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색깔이 좀 아쉽네요... 커피라도 넣을걸 그랬나..;;
바나나 양갱은 새콤 달콤 합니다. ㅎㅎㅎ
여자친구가 있다면 이렇게 만든 양갱 같이 먹으면서 설국열차를 볼 수 있을텐데. 참 아쉽네요.
아 마무리는 어떻게하지...
반응 좋으면 다음엔 홈메이드 어묵을 올려볼라고 합니다 ㅎㅎ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