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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천성이 이런가봐요..
게시물ID : gomin_7287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Vsa
추천 : 1
조회수 : 43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6/09 02:44:04
어두침침하고 우울하고 부정적이고..

이걸 감추기 위해서 ..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엄청 노력하고
자꾸 사람들 만나려고 하고
그런가봐요..

사람들을 좋아하는 게 아니에요.. 
그저 혼자 있는게 싫어서에요..

혼자 있는 게 지쳐요.. 불안해요.. 
우울하고 괜한 것에 걱정하고..
이런 내가 싫어요.. 
내가 나자신을 피곤하게 만드는 거 같아요..
외면하고 싶어요..


Mbti에서도 스파크형이 나왔는데요
제가 사람을 통해서 기분이 다운되기도 하고 업되기도 한대요..
제가 힘든걸 자꾸 사람들한테 기대려고 하는데 
사람들이 그걸 따라주질 못하는 건 당연하잖아요..?

그렇게 스트레스를 잘 풀거나 하질 못하고..
사람들한테 기대지 않으려고 노력하다 보니까
제 자신한테 자꾸 비수를 꼽는 거 같아요..

좀 안 좋은 일이 생겼다하면 부정적인 생각으로 한없이 끌려들어가요..
걸핏하면 혼자 울고 불안해하고 무서워하고 화내고 오해하고..

도리도리 하며 떨쳐내기도 하고 다른데 집중하기도 하지만..
그 순간만 괜찮아지고 또 다른 고민으로 빠져버려요..
제 의지로 되는 일이 없는 거 같아요..
그냥 제 자신 감정 컨트롤 하는 일이 너무 힘들어요..

안정이 되는 때가 있긴해요.. 
모든 것이 순조롭고 의지할 친구가 하나만이라도 있다면 모든게 평온해요..
근데 거기에 사람과의 갈등..조약돌하나가 떨어지잖아요?
그때부터 폭풍우가 휘몰아치기 시작해요.. 파도가 너무 거세요..
저 혼자만의 생각으로 미친듯이 파도를 만들어요..

그럴때마다 힘들어요...
밖으로 표출되지도 못하면서..
서서히 말라죽어가는 느낌이랄까요..
이러다 제 자신이 저를 진짜 죽일까봐 너무 걱정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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