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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약스압] 저 리븐 장인임
게시물ID : lol_4430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hococheese
추천 : 10
조회수 : 1867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4/01/27 12:48:47
오늘 오전 롤...

친구가 한참 꿀빨고 있던 레넥톤을 연습하기위해 부캐 랭크 배치고사를 시작했다.

내리 4연승을 하고 마지막 판만 돌리고 끄자고 다짐하며 큐를 돌렸고,



'그'를 만났다...


블루진형 1픽인 나는 마우스 스크롤을 드르륵 움직이며 벤을 뭐할까 고민중인 그때

2픽인 '그'가 채팅창을 도배하기 시작했다.



2픽 : 리븐 노벤노벤노벤노벤노벤
2픽 : 리븐 노벤노벤노벤노벤노벤
2픽 : 리븐 노벤노벤노벤노벤노벤
2픽 : 리븐 노벤노벤노벤노벤노벤
2픽 : 리븐 노벤노벤노벤노벤노벤


깔끔히 씹고, 나는 내가 하고픈 벤을 했다.(아마 니달리/카사딘/그라가스)

마침 적의 벤에도 리븐이 없던 상황, 다시한번 '그'가 채팅을 치는데...


2픽 : 리븐 미드감
2픽 : 저 리븐 장인임

오! 말많은 부캐유저인가보다 했다.

레넥톤을 픽하려다, 4판 연속해서 하니 지루한감이 없지않아 있어 걍 리신정글을 픽했고,

'그'도 빠르게 리븐을 칼락인 했다.

룬,특성,스펠 세팅을 완료 후 심심했던 난, fow전적검색에 ''에 관한 정보를 살펴보다, 시즌3 종합정보를 봤다.


1.JPG


뭐... 일반에서 많이 돌리셨나 보다...


2.JPG


뭐... 최근에 피지컬 급상승 하셨나 보다...

3.JPG


리븐 패치 후 리븐을 몇판 플레이 하지 않았다.

친구꺼겠지... 닷지해야하나...

그 순간 게임은 시작됐다.



'음... 픽을 한번 보자...

적 미드가 이즈리얼이구나, 원거리라 리븐님 많이 맞으시겠구나.'


옹기종기 우물에서 모여있는 5명, 리븐님이 도란검과 포션한개를 들고 제일 먼저 앞장 섰다.

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4.JPG


'이야... 초반에 따시려나.. 두근두근'

레드를 리쉬받고 블루 냠냠중 선취점 당하신 리븐님.

리븐 : 와... 이게 안죽네 ㅅㅂ

미드를 보니 피가 반 이상이 남아있는 이즈리얼은 계속 라인을 얌얌 먹고있었다. (이즈리얼은 심지어 방어막/점멸 스펠을 가지고 있었음)

살짝 어이가 없었지만, 뭐 무리하다가 따이셨나보네...생각했고

리신 : 초반에 말리셨네요, 조금씩 사리면서 플레이 하시면 될듯요.

탑에서 탑,정글 2대2 교전이 있었고 사상자가 없었다. 빠른 복귀 후 말린 미드를 풀어줘야겠단 생각에 미드를 가고 있었다.

우리 리븐 장인님은 cs하나 더 먹겠다고 평타두대씩 맞으며 cs를 챙기고 있었고 벌써 반피도 안남은 상태,

다행이 방금 라인이 당겨지는상황, 미드에 간다며 핑을찍고, 뒤쪽으로 돌아가던 나는 eqq까지 스킬을 남발하며 이즈리얼에게 접근하다가 죽은 리븐과, 마침 위쪽에서 적정글과 마주쳐 성급하게 도망쳤다.


리븐 : ㅡㅡ 아 뭐하냐 니 온다며 ㅅㅂ 핑찍어놓고 안오네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다. 모쿠자님께서 그러셨지. 망한라인은 가지말라고.

미드 백업을 도와주고 집에 들려 아이템을 구입해서 당겨진 라인이 어디있나 살펴보던 중,

미드 라인전에서는 악몽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리븐이 바텀에 핑을찍고 로밍을 갔다.

하... 라인도 안밀어놓고 달려가는 리븐, 미드서 이즈리얼이 라인을 거침없이 미는걸 보고 어쩔 수 없이 또 미드 백업을 갔다.


이미 바텀도 우리 서폿 애니가 적 블리츠에게 계속 끌려 멘탈이 반쯤 나간 상황.

리븐의 계속되는 핑에 스턴을 걸고 딜을 너어봤지만 적 바텀 둘다 개피로 도망쳤다.

아쉬웠던지 리븐님이 궁을 켜고 폭풍다이브, 하지만 즉사하셨다.

리븐 : 하ㅅㅂ 바텀 뭐하냐

1389414459329.png


그말을 듣고 안그래도 위태위태하던 바텀라이너 두분은 맛탱이가 가버렸고

리븐은 와드하나 안사고 미드를 갈때마다 죽기 시전,

리븐 : 서렌치자, 리신은 뭐하냐 도대체ㅅㅂ (이때가 게임 15분째)


.......저도 궁금합니다 여기서 제가 뭘해야하는지.............
근2년 롤하면서 이렇게 멘탈나갔던적이 2번인가 3번인데 아마 지금순간이 그런거 같네요 리븐씨X럼아




아, 물론 속마음으로 생각만 했습니다.


리신 : 여러분, 세상 살다보면 사람의 힘으로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여자친구를 사귄다던지, 여자친구를 사귄다던지, 혹은 지금게임을 승리로 이끄는것이죠. 열심히 했습니다. 서렌칩시다.



그래도 탑이 무난하게 크고 있어서 아쉬웠던지 아군 그레이브즈가 마지막 한타한번해보고 안되면 서렌하자고 설득했습니다.

그래, 사람일은 모르는거야, 혹시 알어... 이걸 나진이 이기네가 나올지...






는 꿈.


리븐 블츠그랩에 끌려가 즉사

바로 후퇴한후 /ff 를 시전. 게임에서 패배하였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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