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대리만족...
게시물ID : sisa_71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ㅡ_ㅡㆀ
추천 : 5
조회수 : 38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9/06/19 08:30:51
조심... 조선일보 기사 링크 원주시 홍보지에 '이명박 개XX' 만평… 서울 한복판 덕수궁엔 '살인마 리명박' 플래카드 인터넷 댓글문화 등 영향 온갖 섬뜩한 표현 그대로 공공장소서 극단적 모욕 다른 나라선 상상도 못해 '제2의 민중 항쟁으로 살인마 리명박을 내치자'. 서울 지하철 1·2호선 시청역 2번 출구로 나와 덕수궁 대한문 쪽으로 걷다 보면 돌담을 따라 내걸린 검정 현수막에 이 같은 문구가 하얀 글자로 적혀 있다. 문구 왼쪽에는 지난 6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초대 의장(남측 본부) 출신 강희남 목사가 마이크로 이야기하는 사진이 담겨 있고, '살인마 리명박을 내치자'라는 그의 유서 내용이 작은 글자로 따옴표 안에 적혀 있다. 그 밑에는 붉은 글자로 된 '학살정권 독재정권 살인마 리명박은 물러가라'는 구호가 눈에 띈다. 하나의 현수막에 '살인마'라는 말과 대통령 이름이 세번씩 나온다. 덕수궁 대한문 앞 보·차도 관리 책임을 맡고 있는 중구와 서울시는 이 현수막이 지난 15일 나붙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수막을 내건 주체는 강희남 목사가 속했던 범민련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저런 현수막을 왜 그냥 두느냐"는 시민 항의에 시달리던 서울시와 중구는 사흘이나 지난 18일 대한문 앞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측에 현수막 철거를 구두(口頭) 요청했다.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모두 불법 현수막"이라는 것이다. 중구는 19일엔 자진 철거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뒤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강제 철거할 방침이다. 강원도 원주시가 정기적으로 발행하는 시정 홍보지에도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 욕설이 담긴 만화가 그대로 실렸다. 원주시가 지난 1일자로 발행한 시정 홍보지 '행복 원주'의 12면 시사만화에 '이명박 죽일 놈', '이명박 개××' 등의 욕설이 식별하기 어려운 교묘한 형태로 적혔다. 이 홍보지에 시사만화를 기고하는 최모(45·보험회사 직원)씨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라는 제목의 만화를 그리면서 호국영령 위패 앞에 한 가족이 묵념을 하는 모습을 그렸다. 문제의 욕설은 위패가 놓인 제단의 문양처럼 숨겨 그려 넣었다. 이 같은 사실은 홍보지가 배포된 지 2주일이 지난 17일 한 시민이 지역구 국회의원인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의 공식 블로그에 사진과 함께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원주시는 "발행 전에 5단계 정도 검토를 하는데 이렇게 교묘하게 그려 넣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이날 만화가 최씨를 고발하고 홍보담당 간부들을 직위해제했다. 최씨는 2002년 8월부터 1회당 5만원씩을 받고 이 홍보지에 만화를 기고하고 있으며, 문제의 만화는 지난 5월 26일 원주시에 넘긴 것이다. 이 시정 홍보지는 매월 2회 2만2000부씩 발행돼 시민, 읍·면사무소, 주민센터, 출향 인사 등에게 배포된다. 원주시는 앞으로 홍보지에서 만화를 빼기로 했다. 이처럼 국가원수에 대한 원색적 욕설이 공공장소와 지면에 버젓이 기재되는 현상에 대해 양종훈 상명대 영상학부 교수는 "현수막 문구는 보는 이가 의식하든 그렇지 않든 잔상으로 오랫동안 남아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인터넷 댓글로 비방하는 것과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공공장소에서 지속적으로 시각적 자극이라는 형태로 대통령을 모독한다는 것은 다른 나라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황종환 한남대 철학과 교수는 "도를 넘어선 폭언은 생각의 차이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상식 이하 댓글이 난무하는 인터넷 댓글문화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반응은 정파에 따라 엇갈렸다.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은 18일 당 회의에서 서울 덕수궁 앞에 이명박 대통령을 '살인마'로 지칭한 내용의 플래카드가 걸린 사진을 들고나와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민주적 절차로 당선된 대통령을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언어로 정치적 살해를 시도하는 작태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송두영 부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을 비난하는 국민을 탓하기 전에 이 대통령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고 비난받는 이유부터 알아야 한다"고 논평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덕수궁 앞 플래카드나 원주시 홍보지의 대통령 욕설에 대해선 "개인의 실수나 잘못까지 정치권이 일일이 따질 순 없다"며 입을 다물었다. 너네도 말하고 싶은게지... 직접 하지는 못하고..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