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소환의 계절? 오늘은 이재명, 어제는 손학규, 그저께는 김부겸...
게시물ID : sisa_7288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티코나투스
추천 : 10
조회수 : 102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4/20 22:33:50
 
  사람이 잘 안 변한다는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도 대권 탈환을 위해서는 뺄셈의 정치보다는 덧셈의 정치를 해야한다.
지지자도 마찬가지이다.
 
정치를 하면서 정도만 걷는 사람 몇 이나 될까?
대권 탈환을 위해 눈을 뭉치듯 조금씩 뭉쳐가야 할 터인데,
주먹 만한 눈뭉치 하나 들고 티끌 묻은 곳을 깍아내는 데 여념이 없어서야...
 
 외부의 적이 적잖이 약해졌나 보다.
노무현을 지지했고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지금처럼 한 사람씩 소환해서 물 먹이는 행태는 정말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과오가 있고 허물이 있더라도 보듬고 다듬어 같은 편이 되도록 할 생각은 않고,
10년 ~ 15 년 전의 일들을 굴비 엮듯이 엮어서 먼지나도록 패는 데만 골물하고 있으니...
끊임없이 적을 만드는 작업에 정열을 쏟고 있다.
정치에서의 승리란 건 단순하다. 함께 가는 사람이 많은 편이 이긴다.
지금과 같은 소환의 행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백마 타고온 초인은 여기서 무사할까?
분명 흰 말을 타고 왔다고 까이겠지?
 
겸손하고 자중했으면 좋겠다.
큰 눈사람을 만들기 위해 눈을 뭉치다 보면,
흙도 좀 묻고 작은 돌도 좀 들어간다.
다 파내다가는 여름이 오고 눈은 물이 되어
땅 속에 스며들어버리고 말 것이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