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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신호좀 지켰으면 좋겠네요..
게시물ID : car_403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의바다
추천 : 6
조회수 : 114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1/27 17:06:44
 
 집있는 동네나 사무실 있는 동네가 유난히 그런가는 모르겠는데
 
진짜 신호위반 차량들 때문에 짜증이 확확 돋네요.
 
아침 출근길에 아파트 나와서 바로 좌회전 하는 곳이 있는데
 
바로 근처에 학교가 있어서 등교하는 애들이 보행신호 개무시하고 단체로 건너가면
 
신호 넘어가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건 뭐 흔하진 않으니 둘째치고
 
좌회전 신호 받고 갈라그러면 신호위반하고 막 튀어나오는 미친 차들 볼 확률이 대충 90%쯤 되는거 같네요.
 
학교로 들어가는 차들, 교사인지 학부모인지 교직원인지 급식아줌마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런 차들도
 
신호를 개무시하는데 어른들이 저러니 애들이 따라하나 싶을 정도..
 
shinhozomjikijasibalama1.JPG
 
출퇴근 시간 빼곤 차들이 잘 안다녀서 그 때 빼고는 신호도 꺼져일을 정도라 오르막길이고 나발이고 겁나 쌩쌩달림..
 
 
 
 방금은 사무실 들어가는 길이었는데
 
대충 요런 길입니다.
 
shinhozomjikijasibalama.JPG
저는 빨간 선대로 갈라고 좌회전 신호받고 있었는데
 
여기가 신호가 좀 짧아요. 좌회전하는 차도 그렇게 많지 않은데
 
빨리빨리 안가면 두대도 잘 못지나갈 정도로 짧은 곳입니다.
 
암튼 신호 바껴서 출발할라니까 파란 선대로 오던 봉고차가
 
속도를 안줄이길래 클락션을 꾸욱 눌렀으나
 
역효과가 난건지
 
봉고차 지나가기 무섭게 통화중인지 컬투쇼 듣던 중인지 깔깔거리던 젊은 처자 차 가속해서 따라붙고
 
안경 쓴 스포츠 머리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귓구녕 쳐막힌 남자분 마지막으로 지나간 뒤에야
 
간신히 출발했는데 그땐 이미 노란불 들어온 상황...ㅋㅋ
 
마치
 
다음에 가 다음에 나부터 좀 가고 ㅋㅋ
내 시간은 소중하니까 ㅋㅋ 니껀 잘 모르겠다 ㅋㅋㅋ
 
이런 환청이 들리는 듯 했음...-_-
 
 
 
 뭐 사소하다면 사소한 상황이고 제가 예민한거 같기도 한데
 
일하다보면 겁나 급한 상황도 있고 이래저래 마음이 급한 경우도 있고
 
똥이 겁나 마려운...그런 슬픈 상황일 수도 있다는거 다 이해합니다. 경험해봤으니께.
 
근데 상대방도 그럴거란 생각을 조금이라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신호위반 차량 땜에 신호 놓쳐서 팬티에 쌀 뻔 했다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_ㅡ)
 
 
급하다고 차선변경 막 하고 과속하고 하는 것도 그렇지만 신호위반은 특히 더..
 
누구말대로 그래 급하면 어제 나오시등가...아 이건좀 아닌가..
 
한번씩 차는 물론이고 사람하나 없는 곳에서 신호걸릴 때 멈추면 뒷차들이 빵빵거리는 적도 있는데
 
그럴 때 내가 융통성이 없는건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조만간 블랙박스 좋은걸로 사서 걸리는 족족 신고해버릴 생각입니다.
 
모두 안전운전 합시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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