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진에서 보듯이 엄청난 이마의 소유자에요.... 평범한 이마를 가지신 분들은 아무렇지도 않겠지만, 저 솜털들이 엄청나게 많이 자란거랍니다!!!
원래는 이마처럼 그냥 하얀 부분이었는데 저렇게 잔머리가 막 나오고 있답니다 ^^
보통 분들이 보시기엔 엄청난 효과는 아니지만 저에겐 엄청난 발전이랍니다~~~>_<
샴푸바는 비누인데 머리에 좋은 성분들로 만들어서 샴푸처럼 사용할 수 있는거에요!
+)
어제 말씀드린 것 처럼 사서 쓰려 했지만 가격의 압박으로 전 만들었습니다. !
에스피노질리아 비누 라고 검색하시면 뜨는 그 비누 맞아요~ 약 100g에 만원정도 하는 후덜덜한 비누라서....
그리고 얼마나 들어갔는지도 안나와서..... 전 제가 원하는 만큼 팍팍 넣어서 쓰려고 만들었어요.
기본적으로 팜+코코넛 오일이 베이스로 들어가구요~ 저는 첨가하는 오일을 거의 동백으로 잡았어요. 동백오일이 많이 들어가고, 거기에 만들때마다 추가적으로 포도씨오일사용할때도 있고, 올리브오일 사용할때도 있고~ 이것저것 넣었던거 같아요. 근데 동백이 거의 대부분이고 나머지는 조금씩이라서 ^^
일단 오일은 이렇게 넣고, 에스피노질리아를 첨가물 넣을 수 있는 용량 최대로 넣고, 헤나를 추가적으로 넣고, 석창포, 삼백초, 로즈마리 같은 두피에 좋다는걸 조금씩 넣었어요... (사실 첨가물 양이 정상보단 좀 많이 들어갔어요....^^ )
향은 어짜피 날라가니 안넣고 두피에 좋다는 한약재 우린 물에 가성소다를 녹여 그 물과 반응시켜서 2일 보온한 다음 사용하기 좋게 잘라서..
2달간 숙성에 들어갑니다!
그러면 두달뒤에 사용하실 수 있어요 ^^
엄청 복잡하죠 ㅠㅠㅠㅠ
전 제가 만들고 이런걸 좋아해서 쉽고 재미있게 했답니다........
알려달라는 분들이 많아서 긴 글 두서없이 써 봤네요 ^^ ;;;;
참고로..샴푸바는 사용감이 참 안좋습니다... 머리결이 뻣뻣해져서 꼭 천연린스를 해줘야 해요~ 식초로 머리 헹구는거 아시죵?? 그거랑 똑같아요 ^^
무튼 전 1년간 속는셈 치고 사용했는데, 신경 끄고 있다가 미용실 가서 발견했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