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약 먹기 시작한 지 4일 째네요.
집에 있는 아날로그 체중계로 재어보니 50? 인데 원체 오락가락해서 진짜 몸무게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처방받았던 약이 4가지인데 기억나는건 두가지밖에 없네요 ㅋㅋㅋ..
아..ㅋㅋ 근데 진짜 효과는 좋아요. 식욕 억제도 되고. 근데 진짜 의존성이 생긴다는게 맞는 것 같아요.
조금은 두렵네요. 실은 제가 지금 3일동안 한끼? 한끼가 뭐얔ㅋㅋㅋ 반끼도 안되는 양을 먹었거든요. 그것도 집에서 누워서만 지낸것도 아니고 꽤나 활발한 활동을 하는 알바를 하고, 집에서 매일 스트레칭도 하고하면서요. 어젠 잠깐 현기증도 나더라구요. 근데도 배가 안고프더라구요 ㅋㅋ.. 아주 잠깐 저녁에 배가 고프긴 했었는데 씻고 나오니까 배가 안고파서 패스했어요. 하루에 한번 먹는 약이라 밤되면 효과가 떨어질 줄 알았는데, 오늘 아침까지도 별로 배가 안고프더라구요 ㅋㅋ 근데 뭐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음식사진 같은거 보니 그전에 약 먹은 날엔 진짜 아무 생각 안 들고 아 내가 이거 왜보지 ㅋ 이런 생각들었는데 오늘은 괜찮네..ㅎㅎ 이런 생각이 드는거에요. 그래서 간단하게 밥이나 먹을까해서 밥을 차리는데 ㅋㅋㅋ.. 먼가 좀 두렵더라구요 그래서 약을 또 먹었어요 ㅋㅋ.. 오늘은 일요일이니까 폭식할지도 모른다..이러면서요. 아직 뭐 내성이나 부작용같은건 잘 모르겠는데 의존성은 확실히..ㅠㅠ.. 아..내일은 안 먹으려고 하는데ㅋㅋ 쓰다보니까 넋두리네요..그래요 맞아요,.넋두리에요 ㅠㅠ..친구들한테 얘기도 못하겠어요 ㅋㅋ.. 어디가서 얘기도 못하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