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울때 아무런 반응도 없다. 그냥 보고만 있는다.
(연애 초기에 심한 말도 못하고, 화낼 수도 없고, 본인 때문에 서운해서 우는게 뻔히 보이는데 그걸 가만히 보고만 있음.)
2. 이벤트를 해준 적이 없다.
(장거리 연애, 나는 몰래 5시간을 달려가서 이벤트를 해줬지만 450일 사귀는 동안 꽃 한송이 받은 적 없다.)
3. 나를 귀찮아 한다.
(서운해서 말해보려고 하면 대답은 늘 건성건성, 쓸데없는 말로 어물쩡 넘기려 함.
그래서 왜그러냐고 추궁하면 귀찮다면서 잠수.)
4. 애정표현을 안한다.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라서? x까라. 애정표현을 하도 하도 안해서 겨우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야 하지만
먼저 사랑을 담아 해준 적은 없다. 전부다 내가 해야 '반응'해서 해주는 정도. 지친다.)
헤어지고 나서
어쩐지 흔들릴 것 같고 당장 생기는 허전함에 맘이 힘들어서
한번 써봐요, 다잡아야지..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