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는 지금 탄력을 잔뜩 받았습니다.
뭐 누가 당권을 휘어잡느냐도 중요하긴 하겠다만
앞으로 더민주의 정치적 이념과 경제적 이념이
솔직히 많이 불투명해졌습니다.
더민주를 선택한 국민들은 골수지지자들보다는
새누리에 실망한 국민들의 반새누리의 정신으로 선택한겁니다.
새누리가 실패한거지 더민주가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이제부터 나올 정책들은 아마 차기 더민주의 정치적 이념들이 배겨있는 정책들일것이고
중도의 표심을 받기 위해 우클릭을 해서 본래 성향보다 조금더 오른쪽에 배치된 더민주..
저포함 많은 중도 보수와 중도층은 지금 누가 당권을 잡느냐보다는
어떤 정책을 펼쳐낼 것인가가 더 중요합니다.
물론 여기는 정말 더민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이기에
당대표와 의원 하나하나가 누군 있었으면 좋겠고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건 당연하지만
지금 더민주는 이념적으로 굉장히 분포가 넓어서 새롭게 지지층으로 속해있는 결솔력이 약한 대다수의 지지자들은
더민주가 뭐해먹는 당인지 모릅니다 그냥 새누리가 싫은거지.
그럼 더민주가 보여줘야지요 우리는 이런당이라고.
얕은 지지를 가지고 새롭게 유입된 더민주와
더민주를 유심히 지켜보는 중도층들은 더민주의 패권엔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더민주가 어떻게 경제를 해결할지가 오로지 관심에 있습니다.
김종인 대표가 통했다는것은 그의 리더쉽은 절대아닙니다. 그가 외친 경제경제경제 무한반복에 동의한거죠.
더민주가 대표관련 문제가 불가피하다면 속전속결로 끝내셔야합니다.
질질끌면 표만떨어져요. 합의할수 있으면 서로 합의하고 불발될거같으면
뭐 그럼 경선하고 정정당당하게 대표 찾으면 되겠죠?
할거면 빨리빨리 하고 쟁정법안부터 쏟아내야합니다.
그래야 지금 잔뜩 우클릭한 더민주가 어떻게 변화할지 국민들이 비로소 신뢰하고 납득할 수 있습니다.
지금 더민주가 보수인지 진보인지 도데체 알길이 없어요
초장부터 꺼내놓은 카드가 구조조정입니다.
획기적이고 중도층을 넘어선 중도보수와 온건보수까지 표심을 확보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정통적 지지층에겐 황당한 경제카드입니다.
이러면 당연히 사람들은 더민주에게 의문을 표할거고
우리는 이런당이다 이렇게갈꺼다 전반적으로 국민을 설득하면서
일관된 경제법안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야 신뢰를 얻습니다.
승리한지 얼마 안되어 분위기가 가장 좋을때 빨리빨리 경제법안을 내놓고
실용적이고 실무적이고 능력있는 정당의 이미지를 구축해야지
결국에 새누리나 더민주나 관심있는건 권력의 패권밖에 없다
이런평가가 오게된다면 말이죠.
이러면 이득보는건 안철수입니다.
다음 대선에서 안철수 생각보다 만만하지 않을겁니다.
더민주가 똥싼다면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