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왜이렇게 서글플까요?

3대 내리 세습하는 김씨 왕조의 압제를 목숨 걸고 벗어나서,

그래도 좀 자유로운 곳에 도착했겠다는 안도도 잠시,

마치 신기루처럼 허용된 자유속에 도사리는 아주 나쁜 의도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도 힘들다고,

일 주어지는대로 나가서 목청껏 뭐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시키는대로 해서

2만원이라도 받아야 편의점에서 컵라면이라도 하나 먹을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는 진보 시민 단체에서 탈북자들을 좀 어루만져줬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그런 곳이 있나요?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후원이라도 하게)

탈북자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적어도 사는데는 지장이 없어야,

궁극적으로 우리에게도 좋지 않을까요. 시위에서 서로 얼굴 붉힐 필요도 없을거고.


뭐 자기가 무슨 짓을 하는지 알면서도 하는 종자들이야 답이 없지만..

뭐랄까요 좀 서글프네요 현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