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스마트폰의 여파로 인해, 오유를 휴대폰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오유의 접속자들이 기하학적으로 증가했으며, 또한 여자사람들의 유입또한 늘어났습니다.
이 현상은 기존 오유 회원들에게 안좋은 점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베오베게시판에 나가 있는 안생겨기자와 연결해보겠습니다
안생겨 기자,
네 여기는 베오베게시판입니다. 지하철 곳곳에서 스마트폰으로 오유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하철 뿐만 아니라 버스안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전에 비해 자주 목격이 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눈여겨 볼 점은 그 접속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여자사람이라는 사실입니다.
기존의 오유에서는 남자와 여자사람의 비율이 각각 99:1 정도로 극단적인 남초현상이 두드러졌지만 현재는 90:10의 비율로 여자 사람들의 접속량이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베오베 게시판의 자료들에서 남성우월, 여자사람비하등 성차별적 자료들이 감소세에 들어갔으며, 간간히 올라오던 19금의 자료 또한 자취를 감쳤습니다.
이에따라 접속자들은 "오빠, 나랑 오늘 밤새 공부해요" "오빠 나 오늘 한가인" 등의 광고성 자료의 업데이트만을 기다리는 등 오유의 오염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여자사람들의 자료 업데이트가 늘어남에 따라 성고민게시판과 동물게시판 등에서 여성 유저들의 자료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이는 1년 전 만 해도 보기 힘든 현상이었습니다. 나아가 유머자료 게시판, 유머글 게시판, 심지어는 베오베에까지 종종 여자사람들의 자료들을 발견할 수 있는 지경에 까지 다다랐습니다.
QooTM(오유인 11세) "이제는 여자 사람이란 말도 사라지고 있어요. 옛날 같았으면 여자사람 인증 하나에도 추천이 계속 되고, 댓글도 몇백개씩 달리고 그랬는데 이젠 여자사람이 올린 자료라고 해도 재미가 없으면 반응이 시큰둥 하곤 해요"
NETX GOMTING (디씨인 서른마흔다섯살) "옛날 남자들만 득시글거리던 그 때가 좋았어요. 이제는 개드립도 쪽팔려서 못치겠다니까요"
동물의피(오유인 8세) "여자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혹시라도 제가 오유하는 거 알아챌까봐 쪽팔려서 오유에도 못들어가고 있어요. 심지어 방금 저 여자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이 오유 유행어라는 사실을 알아도 모른척 해야 할 때가 많다니까요? 저번에는 오유하는 여자사람을 봤는데 시크하게 무시해야만 했죠. 안생기는 이유를 들키면 안되니까..."
똥가루 250g(오유인 250세) "왠지 그런거 있잖아요. 오유 하는 사람들끼리 만나면 막 동정심생기고 하던 그런 문화...이제는 서로 오유하는 걸 감춰야할 시대가 왔나봐요. 또 어쩌다가 오유하는 여자사람 보면 괜히 나도 오유한다는 둥 작업 멘트 날리기가 쉬웠는데, 지금은 그런 멘트도 못날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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