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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韓 영화계 부산 영화제 전면 거부 보도
게시물ID : sisa_7294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ght77
추천 : 18
조회수 : 79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4/22 11:48:53

번역 전문 -> https://thenewspro.org/?p=18689


뉴욕타임스, 韓 영화계 부산 영화제 전면 거부 보도
-세월호 다큐 시사회 허용으로 탄압받아
-국제 영화 단체 한국 영화계 지지 ‘정치압력 중단 요구’

세월호 참사 다큐멘터리 시사회 상영을 둘러싼 부산국제영화제 논란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0일 ‘Film Groups Threaten Boycott of South Korean Film Festival-한국 영화인 단체, 부산국제영화제 참가거부 결의’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고 한국 영화계가 부산영화제를 전면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부산 영화제를 둘러싼 분쟁이 “2014년 영화제 조직위원장이던 서병수 부산시장이 그해 4월 거의 300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세월호 침몰에 대한 다큐멘터리의 상영을 금지하려 했을 때 시작됐다”며 “서 시장의 방해 시도에도 불구하고 당시 이용관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이 영화의 시사회를 허용했다”고 갈등의 배경을 설명했다.

뉴욕타임스는 이후 이용관 위원장의 계약연장 중단을 통한 사실상의 해임, 예산 삭감 등의 탄압과정을 소개하며 한국 영화계의 전면 거부는 90% 이상의 영화인들의 불참 의지를 확인한 뒤 결정됐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특히 많은 국제영화단체들이 한국 영화계를 지지하고 있다며 “지난 2월 칸느영화제 티에리 프레무 위원장, 베를린국제영화제 디터 코슬릭 위원장, 베니스국제영화제 알베르토 바베라 위원장을 포함한 114개의 영화계 전문가들이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들과 프로그래머에 대한 정치적 압력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서 시장에게 보냈다”고 국제 영화계의 움직임을 상세하게 전했다.

세월호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현 정권과 부산시의 음모가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마저 침몰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터져 나오면서 이제 세월호는 부산 국제영화제뿐만이 아닌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는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분쟁의 발단이 된 세월호 다큐멘터리의 제목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이런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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