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 저희엄마는 몇년전 아버지가 돌아가신후 
우울증을 겪고 계셔요

50대후반의 저희엄마와 20대중반의 딸인 저,
이렇게 둘이 살고있는데요
원래는 저희 엄마가 아주조그만 강아지도
무서워하고 엄청 싫어하시다가 
(예전에 잠시 아는분 작은푸들을 키운적이있었는데
강아지가 불쌍할 정도로 싫어하고 손도 대지않으셧음)

근데 엄마도 나이가 드셨는지 
아예 만지지도 못하던 강아지를 
조금씩 만지기 시작하시더니
엄마 친구분들 강아지가 엄마 무릎에 앉아도 
이뻐하시기 시작햇어요
엄마를 아시는 분들에게는 엄청난 변화에요
아직 강아지 주둥이 부분은 물까봐 못만지시는데

어쨋든 
그런 엄마가 얼마전에
'쬐께난 강아지, 윽수로 작은거 잘안짖는 놈으로 하나
키워도 좋을것같다' 하셨습니다

저번에 잠시 키웠던 푸들은 엄청나게 별났어서
엄마가 아직도 생각하면 치를 떠시는데 ㅋㅋㅋ

저희 엄마가 키우실 조용하고 작은 강아지 뭐가있을까요

인터넷에 쳐보니 미니핀 푸들 치와와 말티즈 정도로
나오는데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에게 조언듣고
싶어서요 

엄마랑 저랑 둘이있는집에 활력을 더해줄 강아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