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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를 시작하며 부끄러움을 깨닫다
게시물ID : diet_379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닭칼국수
추천 : 1
조회수 : 72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1/28 17:06:50


근 25년간 숨쉬기 운동만 열심히 하다가

군대 행정병 복무 + IT회사 인턴 6개월 하고나니 177 / 83의 곰한마리가 서있길래

PT시작하고 이제 2주 된 남자사람입니다


첫주에 몸무게 재보니 1주일동안 2.5kg 빠졌길래 제가 얼마나 쳐묵쳐묵했는지도 깨닫고

웨이트.. 해보니까 제가 겁나 약체라는 걸 알겠더라구요

하프스쿼트도 맨몸으로는 ㅎㅎ 좀 힘들지만 할만하네 이러다가

빈봉 올리는 순간 어?????????? 하고 자세 다 망가지고

벤치프레스도 빈봉만 잡았는데 좌우로 흔들흔들...

결정타는 오늘 PT때 턱걸이 시도했는데 광배근도 아니고 전완근 힘 딸려서 못함.... 

나란남자... 군생활때 10톤 넘는 탄약을 옮겨봤지만 이런 약체라니....

버피20초 + 푸셥20초 타바타 두세트 하고 나니까 몸이 점프하는 법을 까먹었습니다...


이제 좀 사람답게 살아야겠다는 걸 느꼈네요 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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