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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명박 정부가 싼 X을 우리가 왜 감내하라는 것이지???
게시물ID : humorbest_7295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백백마법사
추천 : 72
조회수 : 3283회
댓글수 : 1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8/12 17:30:52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8/12 17:09:14
 
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1567
 
 
값싼 전기 쓴 대기업들, 절전하라니 모르쇠
20여개 대기업 정부 절전규제 불이행
현대·기아차 등 일부 사업장 닷새 내내 '펑펑'
[291호] 2013년 08월 12일 (월) 16:09:21 이상복 기자 [email protected]
▲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11일 오후 전력거래소에서 전력공기업 기관장들과 비상수급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이투뉴스] 원가 이하의 값싼 산업용 전기요금 혜택을 누려온 대기업들이 정작 정부의 절전규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일고 있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공개한 지난주 산업계 절전규제 이행률은 83%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는 지난 겨울(89.4%) 대비 7%나 낮은 수준이다.
특히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20여개 대기업은 최대 5일에서 적게는 2일간 정부의 의무감축 규제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원에 의하면 2008~2011년까지 이들 기업이 쓴 전기료의 연평균 원가회수율은 86.7%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국내 전기판매량의 53.6%도 산업용이다.
하지만 막상 전력수급이 악화돼 지난주 정부가 절전규제를 시행하자 일부 대기업은 얼굴을 바꿨다.
기아차 광명, 광주공장은 각각 3, 5%를 찔끔 줄이는 시늉만 해 닷새중 4, 5일을 위반했고, LG화학 파주공장과 LG실트론 구미2공장도 닷새 내내 사실상 절전에 참여하지 않았다.(감축률 3%)
이밖에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에쓰오일 울산공장, 현대로템 안양공장, 남양유업 나주공장, 하이트진로 전주공장, SK네트윅스 서울공장 등도 닷새동안 절전규제를 위반했다.
대기업들의 절전규제 이행률이 불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서 정부는 5일부터 9일까지 하루 2회 4시간(오전 10~11시, 오후 2~5시)씩 절전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박성택 산업부 전력산업과장은 이들 절전규제 불이행 기업을 겨냥 "무더위에서 고통을 감내하며 절전에 동참하고 있는 대다수 국민들을 생각할 때 반드시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상복 기자 [email protected]
 
 
 
 
 
전력난은 솔직히 이명박 정부가 에너지 수급 대책을 제대로 못 세워서 그런 것 아닌가???
 
산업분야 전기 사용량이 10년 전에 비해 급격하게 증가했다는 기사도 있다
 
 
 
 
 
 
 
산업계도 마찬가지다. 다른 에너지를 사용하던 많은 설비들을 전기로 대체하는 등 에너지원을 상당부분 전기로 전환했다. 산업부문 전력사용량은 2001년 13만9877.5GWh에서 2010년 19만3529GWh로 38.4% 증가했다. 산업부문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농림수산업은 2001년 6100.7GWh, 2010년 1만396.3GWh, 광업은 2001년 904.8GWh, 2010년 977.9GWh다. 제조업은 2001년 13만1265.2GWh, 2010년 17만9748.3GWh, 건설업은 2001년 1606.6GWh에서 2010년 2406.5GWh로 전력 사용량이 증가했다.
 
 
 
 


 
즉, 산업계에서 어마어마하게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알다시피 이명박 정부는 녹색성장을 외치면서 원전 발전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고, 대체에너지는 그저 시늉만 했다.
 
그리고 그 결과 원전 비리가 터지면서 원전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원전 중단 사태가 발생하면 전력 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정도로 우리나라 전력 수급 계획이 엉망이었단 말인가???
 
그것은 이명박 정부가 전력수급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탓 아닌가?
 
지네들이 잘못했으면 오히려 한 달 간 공짜로 전기를 사용하게 해주겠다는 식으로 이야기는 못할 망정 "우리가 잘못은 했지만 고통은 너네가 감수해야 한다"는 논리라니...
 
그런데 이제와서 그 고통을 서민들이나 공무원들이 감내하라고????
 
 
이건 마치 22조원을 강바닥에 버려서 돈이 부족하니 중산층 월급쟁이 너희들이 월 1~2만원씩 감내하라는 논리와 똑같은 것 아닌가?
 
 
 
더욱이 대기업들은 맨 위의 기사처럼 저렇게 버젓이 절전에 동참하지 않고 있는데...
 
중산층 월급쟁이들 유리지갑을 털 생각을 하지 말고 부자증세를 하라는 듯이 우리 서민들의 전기절약만 생각하지 말고 산업계 좀 봐라~!!!
 
산업계가 10년동안 전기사량용량이 엄청나게 증가했다는 것은 심각한 것이다.
 
정부는 지금이라도 산업계에서 전기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전기고로????
 
1차 에너지(석탄 석유 원전 등)를 다시 2차 에너지(전기)로 만들고 그 2차 에너지(전기)를 갖고 용광로의 불(1차 에너지)을 만들고 있는 현실이 어이 없다.
 
산업계 곳곳을 찾아보면 1차 에너지로 충분히 가동할 수 있는데도 2차 에너지 즉 전기를 굳이 사용하는 곳이 많다.
 
이런 곳을 집중 점검해서 다시 1차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끔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닌가???
 
언제까지 공무원들이나 서민들보고 고통을 감내하라고 할텐가???
 
 
 
 
 
 
 
 
 
 
 
 
 
아참, 산업계에서 전기절약을 할 경우 우리나라 경제가 휘청거릴 수도 있으니 이해하자는 식의 논리를 펼치는 사람들도 있는데
 
물론 일견 맞는 말이지만 산업계가 제1차 에너지를 포기하고 2차 에너지에 집중한 점에 대해서는 이제 제자리로 돌려놓을 때가 됐다
 
그것을 한번에 한꺼번에 실시하자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2차 에너지에서 1차 에너지로 바꾸자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전력대란은 계속 이어질 것이고 우리는 계속 전기절약에 동참하면서 땀을 삐질삐질 흘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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