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부산. 밀수가 횡행하던 시대, 온갖 밀수에 가담해 돈을 벌던 가장
이두삼(송강호).
‘수출이 곧 나라 경제 살리는 길’이라는 신념의 소유자다.
그러던 중 히로뽕을 제조해 일본으로 되파는 게 가능하다고 여긴 그는
마약도 수출경제에 이바지한다는 믿음 아래 본격적으로
마약 제조 유통 사업에 뛰어든다.
마약왕’이라 칭해도 될 정도로 큰손이 된 그는 거대 권력자들과
자신을 이어줄 로비스트 김정아(배두나)와 내연 관계를 맺으며,
점점 더 부와 권력의 세계에 빠져든다.
하지만 무리한 행동으로 가족은 그의 곁을 떠나고,
그를 처벌하려는 검사 김인구(조정석)의 수사망은 점점 좁혀져 온다.
1970년대, 마약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두삼'과
그를 돕고 쫓고 함께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송강호, 배두나, 조정석 출연. 2018년 개봉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