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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식당 취사병이 쓰는 군대식당.
게시물ID : military_378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장거리
추천 : 1
조회수 : 349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1/28 19:05:08
금연중이라 담배가 음슴으로 음슴체.
 
본인은 간부식당에서 취사병을 했었음.
 
간부식당의 특징이라면 우리는 간부들로부터 돈을 직접 받아서 운영한다는 거임.
 
아침 1900원 점심2100원 저녁 1900원 받았음.
 
2009~2011년도니까 저금액이면 사병 1인당 가격보다 낮았을거임.
 
그리고 내가 회계도 겸하고 있던지라 어떤게 얼마고 한달에 얼마가 들어오고 얼마가 나가고 이런걸 다 알고있었음.
 
주문도 직접하고 물건도 직접 확인하고. 그렇게 직관적으로 운영을 했었음.
 
 
이런 내가 사병식당을 갔을때 정말 이해를 못하겟는게 몇가지 있었음.
 
 
 
 
1. 양념
 
아니 분명 우리보다 돈이 많은텐데 양념을 비싸고 맛없는걸 씀.
 
내가 해찬들, 순창 이런거 쓸때 사병애들은 맛스타에서 나오는 고추장 간장을 씀. 심지어 단가도 비쌈.
 
비싸면 맛이라도 좋아야 하는데 맛도 떨어짐.
 
게다가 이걸 마음껏 못쓰게함. 대량취사의 맛은 양념에 좌우대는 경향이 많음. 근데 필요한 만큼 쓰지를 못하게 하니 맛이 부족할 수 밖에...
 
 
 
 
2. 고기
 
나는 대량주문시 마장동에 직접 고기를 주문했었음. 그래서 좋은고기가 어떤건지 확실히 구별을 함.
 
사병식당에 고기를 봤는데 분명 A급 육우라고 적혀있지만 아무리 봐도 A급이 아님. 요리보고 조리보고 먹어도 봤지만 돈값을 못함.
 
 
 
 
 
3. 민간인 도우미 아줌마.
 
내가 뭤도 모를땐 사병식당은 도우미 아줌마도 있고 좋겠다고 생각했었음.
 
우리도 있었으면 좋겠었음.
 
하지만 이건 크나큰 오산이였음.
 
사병식당에 친한 병사한테 물어보니까 하는일이 정말 없음.
 
파다듬어주고 무씻어주고. 야채 다듬거나 하는게 고작이고 요리에는 손도 안댄다고 함.
 
게다가 월급줘야하고 마음껏 시키지도 못하니 아줌마 있는거보다 후임한명 더 있는게 백배는 낫다고 말해줌.
 
 
 
 
이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이정도만 적겠음.
 
사병식당은 진심 재정독립 해줘야함. 연금 2억이상 나오는 고참 관리관 지휘아래에
 
직접 주문하고 직접 관리하면 못해도 지금보다 두배는 나아질꺼임.
 
(연금 2억이상 나오는 고참 관리관인 이유는 혹시나 하는 비리를 방지하기 위해서.   비리횡령금 <<<<<<<< 연금   구조의 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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