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에서 이번에 가장 크면서도 간단하게 내세운 민주당 심판론 근거 중의 하나가 김종인 보위부 전력입니다.
이게 특히 광주에서 맞아떨어져서 큰 득표율 차로 8석을 싹쓸이 했다고 보는데요.
정치에서 명분이라는게 상당히 큰지라, 아니 거의 대부분이잖아요. 광주시민들이 김종인 보위부 전력을 근거로 국민의당을 찍었는데
김종인씨가 건재한 민주당의 대선후보를 찍어줄까요? 과거 자신의 행동이 우스꽝스럽게 되지 않으려면 그렇게 하지 않겠죠.
김종인씨가 총선을 승리로 이끄신 건 축하할 일이지만, 글쎄요. 호남을 다시 민주당이 되찾으려면 어떤 꼬투리를 잡아서라도
대선 전까지 김종인 내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 한번 묻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