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8대 대선이 한창이던 2012년 11월 30일 진보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서 이정희 대통령 후보를 위해 조직적으로 여론 조작을 시도한 의혹이 제기 됐다. 당시 통합진보당 전북도당이 "이정희 후보 일일 통신"이라는 제목으로 당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지시했다. "이정희 방송 시원합니다", "심상정의 패권적 엘리트주의", "유시민은 양심도 없나" 등의 글을 2초만 시간을 내 클릭했다가 바로 창을 닫아 조회수를 높이라고 구체적인 여론조작 방법을 지시했다. 또한 "가입 24시간 후 글 추천, 1주일 후 댓글 쓰기가 가능하다는 설명까지 덧 붙였다" [6]
2013년 1월 3일 경찰은 대한민국 제18대 대선 기간 중 발생한 국정원 직원 김하영은 "오늘의유머 사이트에서 16개의 아이디를 생성하여 288차례에 걸쳐 '추천' 또는 '반대'를 표시했다고 발표했다.[7] 김하영은 1월 25일 경찰 소환조사에서 “정치·사회에 관련된 이슈들에 대한 글을 올리고 반응을 살피는 것이 자신의 업무”라고 진술했다. 국정원은 “3차장 산하 심리전단 요원으로서 종북단체의 활동 등을 파악하는 게 고유 업무”라며 정상적인 대북심리전 활동일 뿐 선거 개입이 아니라고 주장했다.[8]
2013년 1월 30일, 기존 경찰 발표와 달리 김하영이 정치적 성향의 글을 게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김하영이 2012년 8월부터 12월까지 《오늘의유머》 사이트에 11개의 아이디를 돌려가며 올린 91개의 글은 모두 시사·정치 관련된 글이었다. 같은 기간 보배드림 사이트에 2개의 아이디로 올린 29개의 글 역시 마찬가지 내용이었다. 쇼핑 정보 사이트인 뽐뿌에도 38차례에 걸쳐 이명박 정부를 옹호하고 야권을 비판하는 게시글을 올렸다.[9][10] 해당 글들은 주로 4대강 정비 사업이나 제주 해군기지 건설 등 정치·사회적으로 첨예한 갈등이 일었던 이슈와 관련됐으며 대부분 정부나 새누리당을 옹호하고, 야권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것이었다.[11]
2013년 2월 6일 김하영에게서 오늘의유머 누리집 아이디 5개를 건네받은 일반인 이정복 역시 인터넷 여론조작 활동을 해온 정황이 드러났다. 이정복은 2012년 8월부터 12월까지 오늘의 유머에서 200개가 넘는 게시글을 작성하고 2000회가 넘는 추천·반대 표시를 했다.[12] 이정복은 김하영이 자신의 존재를 진술한 뒤, 잠적했다.[13] 2013년 2월13일 이정복이 사용하던 아이디 24개가 추가로 확인됐다. 김하영이 작성한 글들과 유사한 내용도 상당수 발견됐으며, 이 아이디들은 서로 게시글을 추천해 추천수를 늘리기도 했다.[14]
5월 초부터 검찰은 오유, 뽐뿌, 보배드림뿐만 아니라 일베, 디시, 네이버, 다음 등 10여곳의 사이트에서 국정원 직원들의 활동을 발견하고 조사에 나서고 있다. 검찰은 기존의 국정원 2명과 민간인 1명 이외에도 심리정보국 직원 여러 명을 추가로 확인했다.[15]
2013년 6월 14일 검찰은 국정원 직원들이 1977개 정치개입 글을 작성하고 특정 정당 및 후보 게시 글에 대해 1744회에 걸쳐 찬반 클릭하면서 대선·정치 개입 혐의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선거법 위반 및 국정원법 위반으로 기소했다.[16] 검찰은 '종북 세력'에 대한 과도한 집착과 잘못된 판단으로 국정원 직원들에게 직무 범위를 넘어선 정치개입 행위를 지시했고, 이런 행위가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는 선거개입 행위로 변질된 만큼 원세훈이 그 책임을 대신해 져야 한다고 밝혔다.[17]
2013년 7월 29일 공개된 서울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디지털증거분석실 CCTV 영상에 따르면 2012년 12월 14일 "문재인이 총 몇 건이에요?"라고 묻자 다른 수사관은 "지금 돼 있는 것에서 문재인은 1685건이다. 박근혜가 2214건"이라고 답했다. 이 수사관은 HTML 파일에 대해선 "새누리당이 414개, 민주통합당이 121개"라고 하면서 "언제 다 보냐고...자꾸 나와"라고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18]
오늘의 유머 사이트 정기모임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였다. 10대 후반의 미성년자 A양은 3월 26일 대구 북부 경찰서에 찾아와 2013년 3월 22일 오늘의 유머 사이트 회원들과 정기모임을 가진 자리에서 처음 만난 남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그날 피해자 A양은 대구 백화점 근처에서 열린 오늘의 유머 대구지역 회원 모임에 참석하여 회원 10여명과 술을 함께 마신 뒤 귀가하는 택시 안에서 회원 남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한편 가해자 남성은 사건 직후 피해자 A양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알리자 대구 남부 경찰서 모 지구대를 찾아 자수 의사를 밝혔다.[19]
오늘의 유머 게시판에 경상도 비하글과 노인 비하 글이 게시가 되었다. 한국전쟁 참전 용사의 현재 상황을 올린 게시물에는 "노인들이 기회를 차 버린 꼴", "못 배워서 무식하고 정보력은 떨어지고…" 등의 노인을 비하하는 댓글이 게시 되었으며 정치적 대립으로 인해 일베 회원들이 전라도 사람들을 비하하는 것처럼 오유 회원들은 경상도 비하를 일삼고 있다.[20][21]
2013년 5월 31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오늘의 유머에서 자로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이 박근혜 대통령이 교학사 역사 교과서 집필에 관여했다고 유언비어를 퍼트렸다. 해당 네티즌은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등 진보 언론들이 쏟아낸 오보를 바탕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교과서 집필에 관여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오늘의 유머 사이트에 올렸다. 문제의 네티즌이 올린 게시물에는 언론사가 교학서 교과서의 내용도 확인하지 않고 만들어 낸 각종 음해성 루머가 포함돼 있었다. 이를 두고 교학사 교과서 집필에 참여한 권희영 한국현대사학회 회장 겸 한국학 중앙 연구원 교수는 해당 네티즌에 대한 수사를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했다. 이날 권희영 교수가 수사를 의뢰한 뒤 네티즌 자로는 이날 오늘에 유머에 올린 해명 글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권희영 교수에게 사과했으며 자신이 올린 유언비어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2013년 6월 5일 현재 트위터와 각종 포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교학사 역사 교과서의 내용을 날조한 괴소문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22]
유해게시물 및 성범죄 http://blog.naver.com/msxlife?Redirect=Log&logNo=110167566399 "오늘의유머 난리남....jpg" http://www.ilbe.com/1546824469 "뭐? 수지를 성희롱해???????"
http://www.ilbe.com/2095629465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 여론조작 차단) http://www.ilbe.com/1861985590 "오유 진짜 성추행범나왔다"
http://www.ilbe.com/1619307594 (오유 1차 벼룩시장 도촬 성추행)
http://www.ilbe.com/1559070053 (오유 유해게시물 모음)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8/20/2013082002422.html 김유식 대표,"내가 국정원 요원이라면 오유에 댓글 안 달아"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67348 DC 김유식 "오유 댓글이 국정원 선거개입? 글쎄.."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58842 '기세등등' 새누리 "오유는 종북 사이트"
http://todayhumor.com/?bestofbest_89579 모택동 찬양(마오쩌둥 찬양)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07240 명예훼손 http://todayhumor.com/?humorbest_665176 신상털이
http://todayhumor.com/?bestofbest_94662 부정선거 주장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11652 현직 대통령 모독 및 허위사실유포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15184 시국선언 국가내란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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