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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표가 더민주를 뜯어고치려고 하네요 (펌)
게시물ID : sisa_7296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쿵냥이
추천 : 41
조회수 : 2247회
댓글수 : 64개
등록시간 : 2016/04/22 22:49:15
당 핵심 관계자는 21일 
“각 시도당에 대한 외부 회계감사를 
당헌·당규에 명문화하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각 시도당의 주 수입은 당원들이 낸 당비와 
정당보조금인데, 그동안 별다른 감사 시스템이 없어 
투명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앞으로 시도당의 살림살이를 
외부 회계감사를 통해 투명하게 들여다보고,
정책개발 조직운영 등 꼭 필요한 곳에 
비용을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대외적으로는 각종 경제 정책에 대한 
이슈 선점으로 경제 정당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내부적으로는 당 조직을 정비하는 ‘투 트랙’ 전략으로 
내년 대선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더민주당은 당 외곽의 ‘풀뿌리 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직능단체와의 연계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김 대표는 20일 당선자 대회에서 “우리 당의 
가장 큰 조직상의 문제는 직능단체와 연계가 
안 돼 있다는 점”이라며 “내년 대선까지 
이에 관심을 갖고 더 많은 활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당 관계자는 
"김 대표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당의 곳곳에 
'메스’를 들이대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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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의 고질적인 약점 중 하나가 
바로 조직의 취약성이었죠. 
심심하면 탈당하고 분당하고 합당하고 
재창당하고 난리라 누가 손을 댈 수 없을 정도로 
엉망진창이었는데 
김종인이 대규모 수술을 감행할 작정인 모양입니다. 
저 작업이 이뤄지면  
1. 당비 납부를 근거로 하여 당원명부가 현실화된다. 
2. 회계처리 투명화를 통해 
    당의 자금 운용의 효율성이 재고된다. 
3. 직능단체와의 연계 강화를 통해 
    지구당 해체 이후 붕괴한 당 조직의 
    풀뿌리 기반을 재건한다. 
 이런 성과가 나옵니다. 

 정당의 핵심 기반이지만 민주당의 고질적인 약점이었던 당원, 자금, 조직이 모두 확고하게 개편되는 셈. 
 수많은 민주당 당대표들이 오래 자리를 지키지도 못하고 
권력 기반도 심심하면 누수되는데다 
저 일 자체가 눈에 띄고 인기를 끌 수 있는 일조차 
아니라서 전혀 처리가 안 되던 일이었는데, 
김종인이 과감하게 손을 댔습니다. 
이게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모릅니다만, 
성공한다면 이번 총선 승리 이상의 업적이라고 
확언할 수 있을 겁니다.
출처 http://m.clien.net/cs3/board?bo_table=park&bo_style=view&wr_id=45980267&page=9&spt=-4980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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