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대마 키우고 형·여동생·형수는 나눠 피워.. 록밴드 보컬 이주현 구속기소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19일 대마 재배·흡연 등의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로 3인조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리더이자 보컬인 이주현(35)씨를 구속기소했다.검 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4월 서울 경동시장 내 약재상에서 대마종자 400g을 3만원에 구입, 화분 5개에 옮겨 심었다가 싹이 나자 경기도에 사는 어머니에게 가져가 키워 달라고 부탁했다. 어머니는 두 달간 집 마당 텃밭에서 대마를 재배했다. 이씨는 올 5월까지 자신의 집과 차량 등에서 15차례에 걸쳐 대마 및 대마종자에 불을 붙여 흡연했다.그는 같은 해 6월과 9월 친형의 집 마당 평상에서 형과 여동생, 형수와 함께 대마를 번갈아가며 피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앞서 그해 3월 미국 순회공연 당시 아칸소주 핫스프링시의 공연장 근처 주차장에서 같은 밴드 기타리스트인 박종현(31)씨와 함께 최초 범행을 했다. 검찰은 이씨의 가족과 박씨 등을 대마 재배·흡연 혐의의 공범으로 조만간 형사처벌할 방침이다.지호일 기자 [email protected]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719183104579&RIGHT_COMM=R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