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에게분들 그림보면서 침만흘리다가 글 올려봅니다..
아무래도 그림 관련이다 보니까 일단 여기에 올리지만 게시판 문제되면 자삭하겠습니다.
정말로 제가 좋아하는 덕목한 분위기의 에게에 칙칙한 느낌의 글을 올려서 죄송하단 말 일단 드리고싶네요
이번에 끝나가는 겨울방학 전에 크게 진로를 가지고 고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능력은 딸리는 주제에 좋아하는걸 가지고 직업 가지고 싶어서 징징댔죠
솔직히 말해서 게임,애니,그림,라우라쨩 을 좋아한다만 도저히 저 중에서 지금 하고있는 꼬라지로는 할 수 있는 직업을 찾을수가 없어욬ㅋㅋㅋ
그나마 시간나면 하는건 공상이나(중2병입니다ㅋㅋㅋ 적어도 저 스스로 생각하면 그래요 영웅담 같은거 좋아해요) 판타지 소설 읽는것 애니보는것 정도...
그래서 이제 곧있으면 고등학교2학년이나 되고 이제와서 그림그리고 싶다라고 생각 했습니다
사이퍼즈,리그오브레전드 같이 캐릭터 일러스트 그리는 직업이 너무나 멋있어 보였어요ㅋ(저만그런가요?)
(그리고 맨날 하는게 공상,판소,애니보기니까....그리고싶은게 항상 무척이나 많죠)
맘정하고 만화가 목표로 하는 친한친구에게 얼굴 그리는 법만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제 스스로 집에서 그리면서 연습할 때인데...
그동안 잉여상태로 그림자료만 살펴봐서인지,눈이 너무 높아져 버린것같습니다
다들 처음 그림그릴땐 진짜 잘그린것처럼 생각하고 다른 그림들은 좀 눈을 낮게해서 보면서 배운다던데
저는 그냥 남이그린건 진짜 못그렸어도 못그린대로 개성이 넘쳐보이고 잘그린거면 잘그린대로 존잘로 보입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그림그릴라고 얼굴선 그리면 진짜 너무 못그린것처럼 보여요 ㅡㅡ 마치....거울을 보는것만 같음ㅋㅋㅋ
주위에서 그림 진로 잡으면 한다는 미술학원은 다닌적도없고 고등학교와서 공짜 노트만 잔뜩받아서 요즘은 거기에 수1,수2 연습장입니다 ㅋ
그림공부해볼까해서 많이받아왔는데...숫자만 쓰고있으니 좀 안타까워요 ㅋㅋ
기타배울땐 진짜 잘치든 못치든 닥치고 연습만 열심히 해서 실력도 주위애들 제치면서 쭉쭉 늘었는데
정작 진짜 하고싶은게 잔뜩인 그림이 이렇게 손에 집기 어려울까요..진짜 제가 그림을 좋아하는 것인지 햇갈려요..ㅋㅋㅋㅋ
진짜 스스로 그림이 그리고싶은건지 그리기 싫은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싶다!하고 책상에않으면 하기싫고
어쩌다 그리면 못그림 ㅋ 방금전까진 노트 한개는 채울것같은 각오였더니 ㅋㅋㅋㅋㅋ
에게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진짜로 그림을 보는 제 시선이 문제인건가요
어떻게하면 그림이 그리고 싶어질까요
그림그릴때 흥미를 느낄만한 뭔가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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