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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님들, 국산 RTS게임들 기억하시나요?
게시물ID : gametalk_729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원동주민12
추천 : 6
조회수 : 2261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3/06/01 02:22:59

안녕하세요 일원동에 사는 일원동주민입니다.


베스트 게시물중에 재밌었는데 망한 게임들보고 문득 제가 중딩때 즐겼었던 RTS들이 생각나더라구요.


제가 중딩이었을때가 대략 2001년~2003년때 이때는 CD패키지게임이 한창 잘나갈때였죠. CD하나당 3~4만원대 하던때! CD를 사려고 중간고사 시험 잘보려고 노력해서 하나하나 모았던 기억이 나네요..ㅠ 저는 특히 RTS 매니아여서 국산 RTS 거의 즐겨봤습죠.

지금은 다 사라졌지만 어쨌든 한번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열심히 인터넷 서핑을 해서 스샷을 구해봤습니다.



1. 아트록스




- 조이맥스의 아트록스.. 당시 화려한 그래픽과 세련된 캐릭터들, 그리고 쉬운 인터페이스(스타처럼 스펠링 특화가 아닌 asdf 라 쉬웠음), 레벨업 시스템, 부대 진영선택 등등 개인적으로 스타와 대결해도 손색없다는 평가?를 내리고싶은게임입니다. 하지만 스타와 너무도 비슷하기에 아류작이라는 불명예를 얻었죠... 하지만 전 재밌게 즐겼습니다. 당시 오버로드는 o 마린은 m 의 단축키 방식이 아닌  asdf 획일화된 단축키로 쉽게 건물이나 유닛생산이 쉬웟고 업그레이드가 무려 7단계, 그리고 각 유닛들마다 특화된 다양한 특수기술들은 다양한 전략을 만들었죠..


하지만....당시 메가패스 아트록스넷은 거의 사망수준... 60명 접속하면 많이 접속한거고... 특히 게임시작 5분정도는 엄청난 랙에 시달려야했고, 3:3같은거 하려면 극초반러쉬로  한명을 나가게 해야만 수월한 게임플레이가 가능할정도로 네트워크상태가 존망이었음... 그게 좀아쉬운게임



2. 아마게돈 온라인




- 이게임은 당시 패키지게임이 아닌 온라인 게임?! 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배틀넷ID를 결재하는 식으로 기억하고 있음.

별로 즐겨하진 않았지만 나름 신선했던게임. 전주게임엑스 했었을때 이기석이 하는거 뒤에서 구경해봤음. 당시 오픈베타때 잠깐 즐겨봐서 추억이 없다. 신선 했다는거 빼고는



3. 태조왕건:제국의아침




- 당시 드라마 태조왕건의 인기에 부흥하여 등장한 RTS게임 궁예, 왕건, 견훤 진영으로 나왔던걸로 기억, 고려시대임에도불구하고 비행선이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릴라엔트, 나이트형제보다 앞선 기술을 가지고있었다니 ㅎㄷㄷ, 이게임에 특이 했었던점은, 지상 뿐만아니라 지하맵이라는 개념이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지하밑에도 골드가 숨어있었고, 지하에서도 전투가 이뤄질수 있는... 그리고 본진건물이 엄청나게 컸었던걸로 기억....


4. 삼국통일: 대륙을 꿈꾸며


- 내가 태어나서 처음 사본 RTS 패키지게임. 고구려, 신라, 백재 시대였고 , 특징이라고 하면 고구려진영이 일꾼이 공격유닛으로 변신??했었고 나라마다 개성이 뚜렸했다. 고구려는 생산력, 기동력 짱짱맨 백제는 유닛이 싸서 대량생산, 신라는 걍 프로토스같은 느낌이었음.

이게임의 큰특징은 각 나라마다 현무, 주작, 청룡의 괴수 유닛을 뽑을수 있었음... 이 게임역시 네트워크 상태는 사망수준...



5. 킹덤언더파이어




- 거의 인기 끝물에 샀었던 게임, 당시 그래도 스타크래프트에 대적할만한 RTS로 기억하고 있음. 스타와 다르게 오크와 휴먼  2종족으로만 이루어져있었고 그래픽이랑 네트워크 둘다 나름 괜찮았었다. 근데...스타의 인기가 워낙 높아서...망한게임...이게임에는 여웅들이 있었는데...게임을 역전할 만큼 엄청나게 강했었다...



6. 임팩트오브파워




- 스타와 거의 80%의 싱크로율을 자랑했던 게임.. 종족의 분위기 게임분위기가 너무도 스타와 비슷해서 아류작이라는 여론에 달리 할말은 없었다.. 이게임은 당시 최초??로 온라인 오픈베타를 진행하고 출시했던 게임을로 기억한다. 근데 오픈베타에서 너무 다 보여줬기에 출시후 바로 존망한 게임...내가 당시에 했었던 RTS게임중 가장 스타와 버금갈정도로 쾌적한 네트워크 플레이환경을 제공해줬다.


- 게임 특징이라면 각 종족마다 건물에 특성이 있었는데. 노블레스(테란짝퉁)는 건물이 주변 적유닛과 자폭이 가능했고, 다크존(저그짝퉁)은 건물이 지하로 은폐가 가능했으며(은폐했다가 적이 건물위로 올때 들어올려서 제거 가능), 아트록스(프로토스짝퉁)은 건물 텔레포트가 가능했었다. 개인적으로 테란 짝퉁 종족이 씹사기였던걸로 기억한다.. 엄청 강한 로봇이 날아다니기까지하고. 클로킹기능이 내장된 스텔스가 핵폭탄을 쏠수가 있고... 그래도 오픈배타때 나름 재밋게 즐겼었던 게임..ㅜㅜ 오픈배타를 해서그런지 내가 본 국산 RTS게임중에 가장 많은 유저와 게임방목록을 볼수있었다.


7. 임진록2+:조선의반격




- 나름 성공한 국산RTS게임 무슨말이 필요하랴, 이순신장군이 짱이었음. 전주게임엑스포에서 정소림과에 대결에서 털리고,  이기석 : 나, 친구 2:1로 까서 이기석 이겼엇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조선의 화차물량에 이기석도 맥을 못추더라.....


8. 쥬라기원시전:더랭커



- 원시시대라는 독특한 배경으로 티라노, 엘프, 원시인이 싸웠던 재밋는 설정의 게임, 이게임 역시 각종족마다 영웅이 있었고, 엄청나게 강력했다. 특징이라면 모든 유닛이 공룡사량이나 유닛 사냥을 통한 레벨업이 무제한 가능하여 고래벨 일반유닛이 영웅유닛을 때려 눕힐수 있엇다. 이론적으로..(게임 플레이에서는 거의 그럴일 없음.) 엄청 스피디한게임, 근데 유닛이 너무 잘뭉쳐서 스플레쉬에 걍 유닛이 지워짐... 나름 마이크로 컨트롤이 필요햇던게임..



9. 라크무


- 한게임에서도 RTS오픈베타 서비스를 했던거 기억하시나요? 그게 바로 라크무입니다. 몇개월 오픈배타하고 수익모델을 못잡아 오픈베타에서 바로 서비스 접었던게임... 이게임도 3종족이었고, 위에 태조왕건을 만들었던 트리거소프트가 개발한 게임이어서 그런지 태조왕건이랑 모션이라든지 분위기가 좀 비슷하다. 독특하긴했었는데... 워낙 짧게 써비스했고, 이당시 내가 중3내지는 고1정도였으니까 거의 플레이는 못해봐서 추억이없다. 한게임에서 서비스 했음에도 네트워크 상태는 존망수준이었음...ㅜ




뭐 국산RTS가  이거말고 무수히 많겠지만 제가 중딩때 즐겨봤던 게임 위주로 게시해봤구요...ㅎㄷㄷ

진짜 추억돋네요..ㅜㅜ 게임CD사려고 중딩때 열심히 공부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뎅.. ㅜㅜ


국산 RTS를 아류작이라는 그늘로 덮어버렸던 스타크래프트의 인기는 끝나고 지금은 ROL이라는 외산게임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거 보면 참으로 신기한일이 아닐수 없네요.  국산 패키지게임시장이 사장되어버린 현 한국게임시장도 아쉽구요...

그래도 그때가 참 좋았는데 ㅠㅠ 안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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