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에 잠겨서 감상하고 나왔습니다 ㅎㅁㅎ 개인적으로 원조 쥬만지보다 감동은 덜했지만 오락성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가상현실게임을 좋아해서 게임 속에 직접 들어가 플레이한다는 설정도 좋았고. 여주에게 네 진짜 모습이 좋다는 확답을 들은 남주가 마지막 장면에서 이쪽 세계에 함께 남아있고싶어했던 그 감정선은 이해할 수 없었지만요. 근데 생각보다 쫄리는 맛은 없었네요. 클리어에 후련하지도 않고... 그냥 할만할 일을 했다는 느낌. 희생이 있는 영화에 익숙해졌나싶어요. 저는 혼영을 했지만 가족들이랑 볼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