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술을 마신 상태이기때문에 오유에 맞지않는 욕설을 하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올해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20살입니다. 저는 우울증을 겪으면서 친구를 전부 잃어버린 소위 아웃사이더 입니다. 그런데 우연히 우리반 얘들끼리 송별회? 비슷한걸 한다는 정보를 듣게되었습니다. 가기싫었지만, 의사선생님도 그렇고 부모님도 그렇고 노력을 해보라고 하셔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거기에 도착해서 같은반 얘들이랑 마주치자마자 대놓고 인상을 찌뿌리는 놈들도 있더군요. 우울증 걸리고 친구하나없는 저로인해 슬퍼하는 부모님 얼굴을 생각해서 그냥 저도 그자리에 끼기로 했습니다. 저한테는 권유도안한 반친목 모임에대한 얘기를해서 낄수가 없더군요. 그러다 어떤놈이 제가있는게 그렇게 불편했는지, 2차를 가자면서 저한테 여기는 따라오지말라는 눈빛을 주더군요. 빡쳐가지고 조용히 그새끼한테 욕을하며 니가 원하면 꺼져주겠다고 했습니다. 아 진짜 좆같네요 오늘하루. 씨발놈들이 노골적으로 표현하고 지랄이야. 그냥 병신같은 아웃사이더의 한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