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혐한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극혐한단체인 제특회를 중심으로 방송하고 있는데요, 제가보기에는 제특회는 이미 아베정권의 보호아래 존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다보니 화가났지만 냉정히 생각해보면 아베는 지능적인 ㄱㅅㄲ라는 생각이 듭니다. 옛말에 같은 것을 좋아하는것보다 같은 것을 싫어할 때 유대감이 더 강해진다고하죠. 언론에서부터 시민단체 그리고 정부까지 한목소리를 내니 자연스럽게 헛소리가 점점 힘을 갖게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의 우경화는 이미 브레이크를 잃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변국들이 압력을 주는것은 한계가 있죠. 일본은 그만큼 힘이 있는 국가니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중요한것은 우리는 여기에 어떻게 반응해야하는가 입니다. 너희가 우리를 맹목적으로 폄하하고, 헛소리를 지어내서라도 깎아내리니까 우리도 너희 조낸쉬름. 해야할까요? 좋은건 좋은거고, 나쁜건 나쁜거지. 전체를 싸잡아 판단하지말자. 해야할까요? 아니면 지금까지처럼 저런 헛소리에는 대답해 줄 가치도없다며 수준을 지키자고 무시해야할까요?
또 하나 드는 생각은 참.. 슬프게도 굉장히 우리나라의 모습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정부의 개가된 언론. 필터링과 비판적수용기능을 상실한 사람들. 이를 이용하는 정부. 무엇을 지켜야하는지 잊은 경찰. 더 나아가 국민을 보호하는 법이 아닌, 법을 이용하는 국민.. 국민? 일부나쁜사람들! PD수첩에서 이런모습이 자세히 다뤄진것은 아니지만 일본의 안타까운 모습하나하나에서 저는 대한민국이 보이더라구요.. 저한테 중요한건 일본이 아닌 제가 사는 대한민국이기 때문이아닐까요?
그리고 왜 혐한에 대해 다루는지도 고민해볼만한 점인것 같아요
하.. PD수첩을 보고 머리가 복잡해져서 몇자 적어보았어요.. 그냥.. 항상 오유를 보면서 많은것을 배웁니다. 사람 대하는 법, 뉴스를 보는 법, 비판하는 법, 의견을 표하는 법.. 물론 솔직히 가끔씩 고개가 갸우뚱해지고 미간이 찌푸려지는 일도 있지만, 그건 당연한거라고 생각해요. 수정할 부분이 없으면 실패한 계획이고, 논점이 없으면 잘못된 가설이라고 하던가요?(잘은 기억이ㅠㅠ) 발전할 점이 없으면 죽은사회라고 생각해요. 더군다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에서 다양한 생각과 일들이 안 펼쳐진다는게 이상한거죠. 이번에 운영자님이 오유라는 커뮤니티 자체에 대하여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드신건 정말 신의 한 수 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유 밖에서 오유 욕하는건 싫어요. 깊이 들어와보면 얼마나 좋은곳인데.. 까도 우리가 깝시다. 개인적으로 오유의 아름다운 점 중에서도 자정능력은 장점베오베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이를 가꿔나갈 수 있게되어서 기쁩니다. 크흡.. 말을 하다보니까 갈길을 잃었어요ㅠㅠ 두서없었고, ~습니다, ~해요체 섞어쓰는 정신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승전오유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