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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딴 데 갖다 팔고 싶다 ㅡ ㅡ
게시물ID : wedlock_72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빽믿고센척함
추천 : 10
조회수 : 2973회
댓글수 : 50개
등록시간 : 2017/03/05 10:18:27
남편 밥먹을 때 흘리지말고,
허물은 세탁기 안에 던져놓고,
빨기싫은건 다시 옷걸이에 걸어두고,
요리하는데 옆에서 치대지마.
편식하지마.
내 입엔 짜니까 싱겁다고하지마.
회사가지마. 운동 좀 하고, 돼지같이 먹지마.
쓰레기는 쓰레기통까지 걸어가서 넣고 바닥에 놔두지마. 
말 안해도 알아서 스스로 해. 
 
 애기님 사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애기님은 그냥 다 져아여, 사랑해요♥




아침에 남편 심심하지말라고 밥먹을때 옆에 있어주고 비타민챙겨주고 배웅해줬는데 그거 안하고   설거지를 하니까 기분이 넘 상큼하고 고민 하나가 사라지더라구요. 기운이 넘쳐서 청소도 더 빨리 끝내고. 
아주 저 애..가  그 동안 내 기운을 얼마나 빼먹은거야.ㅡ ㅡ
지 챙기지말라더니 아침 몇 분 안 챙겨주니까 지 혼자 시무룩해서 계속 말걸다가 나갔어요. 다 컸으면 그냥 문열고 나가면되지 지 다녀오는 거 모르나, 뭘 계속 다녀올게다녀올게하고 있어. 어휴 내가 동네 창피해서...
진짜 오늘부터 잔소리 시작하려고요. 놔두면 하겠지했는데 삼년동안 안하네요. 


내가 바른생활인간으로 만들어준다. 오늘 저녁부터 시작할게. 불쌍한 사람, 글을 읽을 일은 없겠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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