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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스토리 요약- 스포 만빵~
게시물ID : movie_237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통계도리
추천 : 1
조회수 : 153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1/29 01:48:24
 
* 네이버 살인자 리뷰 게시판에서 퍼왔습니다. 스토리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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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nid=3287653&code=117281&pointAfterOrder=sympathyScore&pointAfterPage=1&reviewPage=1&pointBeforePage=1#tab
 
줄거리를 적다 든 생각: 9000원이면 치킨이 한 마린데...(스포있음) 2014.01.22
조회 8716 추천 40 신고
내 인생 쓰레기 영화 1위가 지진희 강성연 주연의 <수>였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본 이후로 1위는 바뀌었다.

전개가 막장인건 물론이거니와
뜬금없는 귀신의 출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트와일라잇급의 흡혈귀 탄생과
ㅋㅋㅋ마동석이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 영화의 주연을 맡았는지
그리고 아역들은 왜 그렇게 연기를 못하는지
아니야 첫 장면에 왜 붕가붕가신이 나왔는지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었지만
대체 이 영화를 찍으며 스텝들은 무슨 생각을 했나
각본 쓴 새끼 제정신인가 라고 생각했지만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각본/감독의 이름이 같아서 나는 왠지 안도했다.

세상에 이런 뇌구조를 가진 사람은 한 명이면 족하다...

쓰레기 영화 1위 왕좌의 탈환이 다시 없길 바라며
혹, 9000원을 헛되이 쓰려는 당신이 봐주길 바라며
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그냥 줄거리를 아예 써보았다.


(여기서부터 스포가 전부인 줄거리)


남자애네 아빠가 어느날 집에왔는데 자기 아내가 내연남이랑 붕가붕가하는 걸 발견
마동석(아빠)가 홧김에 칼들고 와서 내연남 목을따고 마누라를 죽임

그리고 그걸 매장하러 가다가 어떤 여자아이가 목격해서 그 여자애도 같이 죽이려다 그냥 풀어줌
(대체 왜 풀어줬는지는 알 수 없음 도대체 이 영화엔 이유라는 게 없음)
그리곤 아들이랑 시골에 내려가 살기로 함.
개장수를 하면서 살아가는데 아들은 중딩정도로 컸음
애들이 맨날 개냄새난다 빵사와라 시키면서 셔틀인생을 살아감
아빠가 맞고 와도 놀림 받아도 존나 조용히 살라고 가르침
(이건 뭔가 납득이 갔음 지 살인자인거 들킬까봐 그랬겠지)

그러다 여자애가 그 시골에 이사를 옴 여자애네 아빠가 바람나서 그 여자랑 살려는듯
암튼 여자애가 집에 잘 안들어가는데 거기에서 남자애를 만남
무슨 다리 밑에서 맨날 둘이 만남
연날리고 아주 쌩쇼 부르스를 떰
둘이 점점 좋아짐

그러다 여자애네 엄마가 술에 취함
여자애가 엄마 데리러 갔다 걸어오는데
남자애네 아빠가 나타남
마동석(아빠)이 자기가 너랑 친한 그 남자애네 아빠니 차에 타라 데려다 준다 함.
그래서 차에 탔는데 지 어릴때 납치당할 때 봤던거랑 비슷한 그림이 있음

완전 놀람.
그리고 의심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자애가 맨날 그림에 눈을 그리는데
그 그림에도 눈이 있어서 옛날 그림에도 눈이 있는 걸 발견하고 깨닫나?
암튼 복선도 지지리...구림 암튼
그 후 여자애는 의심병에 걸리고 남자애랑 얘기하다 남자애네 아빠가 자기 죽일 뻔한 살인자라는 걸 알게 됨. 그림 보여 달라 막 그래서.
여자애가 충격먹고 무서워하면서 남자애한테 이유 말안하고 그냥 이제 너랑 안 볼거라 함.
남자애 왜그러냐 그러고 여자애는 니네 아빠한테 물어보라 함.
남자애 순정파임ㅋ

아빠 슬슬 여자애가 자기 살인자라는 거 안걸 눈치챔
홧김에 다른 사람들을 죽이고 다님.
(뜬금포)

남자애가 우연히 그걸 봄. 사실 일부로 아빠 살인자인지 쫓아다닌거.
충격먹고 반항함 지 괴롭히던 애들한테 칼도 휘두르고 때리고 암튼 그러다가
담임쌤에게 감.
"선생님 나쁜 사람한테 좋은 아이가 나올 수 있나요?" 물어봄
선생이 말해
"글쎄. 어느정도 영향은 끼치지 않을까? 피는 못속인다는 말도 있잖아"
(그냥 그렇다고 해주면 될 걸 굳이굳이 저렇게 말함)
이 말에 남자애는 충격먹으며 뛰어감

그리고 담날 선생님 찾아옴.
"선생님. 선생님 착한 사람 맞죠? 죄송해요. 근데 저 착한 사람 되고 싶어요"
하면서 선생님한테 칼을 휘두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부터 진짜 실소를 금치 못함

선생님을 눕혀놓고 지가 휘두른 칼 상처에서 나오는 피 빨아마심ㅋㅋㅋㅋㅋㅋㅋ시발ㅋㅋㅋㅋㅋㅋ흡혈귀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트와일라잇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진짜 이런 발상은 어디서 나오는지

암튼 뒤늦게 여자애가 옴. "뭐하는거야!!" 소리침. 남자애는 지 좋은 피 마셔야 한다고. 그럼 우리 만날 수 있다고. 나 좋은피 마시고 좋은 사람 되서 너 만날거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욕도 안나와 이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통 이러면 여자애가 소름끼쳐 해야하는데 여자애는 껴안아주면서 내가 뭐라고 네가 이러냐고 ㅋㅋㅋ폭풍 애정을 과시함ㅋㅋㅋㅋ모성본능 같은건가ㅋㅋㅋㅋㅋ

그리고 둘이 급 도망침. 집에 가서 짐까지 싸는 치밀함을 보임ㅋㅋㅋㅋㅋㅋㅋ근데 그걸 아빠가 발견하고 여자애 죽일라고 쫓아옴. 둘이 또 다리 밑에 보임ㅋㅋㅋㅋㅋㅋ복선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암튼 마동석 아저씨는 트럭이 있으니까 빠름. 결국 잡힘. 아빠가 여자애 죽일라고 함. 순간 남자애가 자기 아빠한테 먼저 칼 꽂음ㅋㅋㅋㅋ지가 꽂고 엄청 당황함ㅋㅋㅋㅋㅋㅋ지가 해놓고 왜!! 암튼 남자애가 우니까 ㅋㅋㅋㅋ아빠가 그 애의 칼꽂은 손 잡고 이미 찔린곳 더 쑥 누르면서 "더 깊게 찔러야지"이러고 ㅋㅋㅋ부정을 과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끝ㅋㅋㅋㅋㅋㅋ
내가 영화 수 본 이후로 이런 쓰레기 처음임
아까 너무 대충써서 ㅈㅅ
어쨌든 절대 절대 봐서는 안되고 보려고 시도도 해선 안되는 이야기임
중간에 귀신도 나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마동석 아저씨가 이걸 찍으며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했다는 데 대체 왜때문이죠?

암튼 영화비 9000원으로 치킨이나 사드시는 게 마음이 편할거임

내 생에 다신 없을 개똥같은 영화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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