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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 살기위해 자결하다.
게시물ID : humorstory_729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니is
추천 : 19
조회수 : 59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4/08/13 16:33:37
더위들 조심요__)




그때 나의 친구 석이가 

여친과 러브러브콜을 한참인 중이라. 

씁쓸히 왕따를 당하며; 

혼자서 뻘쭘히 지내던 그날. 





상콤한 나의 휴대폰 소리에. 

온몸의 말초감각을 깨우며 

난 다급히 전화를 받았다. 





신이:하아 하아 누구십니까! 



석이:쿠 쿨럭 머여? 



신이:어억 친구 베히비?아주 날 버리더니 왜 전화여? 



석이:-_- 





이제와서 잘해주면 

누가 너하고 놀아줄줄 알아? 

난 바쁜 몸이야 이새끼야. 





석이:당장 오락실로 텨. 



신이:친구 아주 온몸이 빌빌 꼬이는게 귀찮어. 



석이:미영이가 델고오래!빨리와! 



신이:아주 니들의 그 닭살짓 보면 소금을 뿌리고파 이새캬. 



석이:-_-; 





잔인한 색히. 

저번엔 날 앞에두고 

지들끼리 바나나우유 사먹고. 

-_- 





석이:미영이 친구도 계신데? 



신이:움찔. 



석이:이쁘신데 안온다면 머.. 



신이:아하하 친구 거기 어디인가? 



석이:안온다면서?오지마 그냥 나가데져 이새끼야. 



신이:-_-; 





그 그래. 

신아 여자한테 흔들리지마. 

닌 낭만변태잖어. 

낭만변태는 여자를 돌보기 하는.. 





신이:아악 잘못했어 친구님! 



석이:올때 바나나우유 3개! 



신이:이 이새끼가! 



석이:미영이 친구 아주 전지현 싸대귀는 못치게 생긴 미모! 



신이:오브코스!당장 달려가네! 





그렇게 난 아주 미칠듯이. 

머리를 감고 향긋하게 향수도 뿌리며. 

거울을 바라보았다. 





신이:쿠헤헤 좆나 멋진걸? 



거울:쨍강. 



신이:-_- 





아주 자결하시는 거울; 

난 애써 무시하며 오락실로 달려나갔고. 

거기에는 석이와 함께 아주 닭살을 떠는 미영. 

그리고 상콤한 미영의 친구분이.. 





신이:누구?미영아 어머님? 



미영:쿠 쿨럭. 



친구:미 미영이 친구예요! 



신이:-_- 





하아 하아 언제부터 

전지현이 엉?나이가 30대로 보인겨? 

난 잠시 그들과 인사를 나눈 후. 

석이를 바라보았다. 





신이:헤이 친구 잠시 나와 화장실좀? 



석이:아 안가!이새끼야! 



신이:개길수록 더 처맞지? 



석이:당장 가게나 친구! 



신이:-_- 





후우우웅. 

빠드드득. 





석이:아악 아아악!왜 왜때려! 



신이:하아 하아 전지현이 어디계셔 웅? 



석이:전지현이랑 똑같잖어! 



신이:어디가! 



석이:여자인게! 





잠시 온몸의 핏줄을 끌어올림과 함께. 

나의 내면에 단전속에 

기공까지 끌어올리며 아주 녀석을 구타하였고. 

아주 피에절은 녀석을 질질 끌고 내려갔다; 





여친:머 머했어?아악 석이오빠 왜 피가? 



신이:엉 오줌 싸다가 코 바닥에 자빠지면서 키스했어. 



석이:-_- 





우리는 웃으며 얘기를 하기 시작했고. 

미영이의 친구와도 대화를 나누며. 

우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순간. 





석이:쿠헤헤 미영아 신이가 니 친구좋대! 



신이:쿠 쿨럭 머 머여! 



친구:까르르륵 부끄럽게! 





맞은거에 대한 복수인지. 

갑자기 미소를 흘리며 외친 석이. 

그리고 얼굴이 붉어지며 날 바라보는. 

석이의 여친의 친구분. 





친구:까르륵!저 좋아요?하긴 제가 좀 이쁘죠? 



신이:이 이년이! 



친구:머라고요? 



신이:아 아하하 개성있으세요! 





하아 하아. 

그런 순결한 미소로 날 쳐다보지마 

이 공주병 분아; 





친구:하긴 다들 저보고 좀 이쁘다해요 까르륵! 



신이:아하하 네..집에 거울 없나봐요? 



친구:-_- 





아악!나도 모르게 

본심이 쿠 쿨럭. 

-_- 




석이의 한마디에 

이상해진 분위기. 

그녀는 옴팡지게 야시시한 눈길을 보내며; 

달라붙기 시작하셨고. 





신이:아악 접근금지!난 순결혀! 



친구:-_- 



미영:까릇~부끄러운가봐! 



석이:쿠헤헤 저새끼가 좀 부끄러움이 많아! 





아주 지들끼리 

처웃고 완전 친구랑 내가 

사귀게된 분위기. 

.... 





신이:하아 헤이 석이군.. 



석이:움찔. 



신이:나와 잠시 면담을 하겠나? 



석이:아악 시 싫어 이새끼야! 



신이:자 잠깐만 가재도? 



석이:미영아!우리 디디알하자! 



신이:... 





하아 저 치사한 새끼; 

날 피해 여친과 함께 

ddr을 하러가는 석이. 





참고로 여기서 ddr은 

남자들의 손목단련이 아닌. 

오락실에서 한때 폭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댄스기계이다. 





그당시엔 디디알 기계 주위엔. 

사람들이 많았고. 

석이와 미영이도 자기 차례를 기달리며 

우리를 힐끔 거렸다. 





친구:신이씨 저랑 러브러브 오케바리? 



신이:아악 전 독신이예요! 



석이:친구 그대 결혼하고 싶다며!풉;; 



신이:.... 





저 저새끼가 진짜. 

-_-; 





맞은거에 복수인지. 

자꾸 그녀와 날 연결시킬려는 석이. 

그리고 자꾸 나에게 다가오시는 그녀. 





난 잠시 자리를 비운다 하며. 

화장실로 들어갔고. 





신이:아악 쿠에에엑!이새끼! 



주위:쿠 쿨럭 네? 



신이:그대말고 아악!!석이 죽인다!쿠에엑! 



주위:-_-; 





아주 발광을 하며 

호흡을 가다듬던 난. 

무언가를 떠올렸고 다급히 밖으로 나왔다. 






난 무언가가 떠올랐다. 

츄리링을 입고 온 석이. 

석이와 미영 그리고 친구분은. 

디디알을 하시는 분들을 바라본다고 정신이 없었고. 





난 뒤에서 천천히 걸어갔다. 

알지않은가 난 당하면 두배로 갚아주는걸. 

난 석이의 츄리링을 벗길 생각을 하며 

천천히 뱀처럼 스르륵 다가갔고. 





콰악. 

후우우욱. 





신이:쿠헤헤헤헤! 



석이:-_-? 



친구:아악 꺄아아악! 



여친:아악 서 석이오빠! 



주위:머 머여!푸풉 푸하하하! 



신이:이새키야 오늘은 살색팬..아악! 






성공이였다. 

다만 너무 꽉 잡았던건가. 

석이의 츄리링은 벗겨졌다.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근데 왜. 

팬티도 함께 벗겨진거니 

-_-; 





주위에선 

미칠듯한 반응을 보이며 

비명이 난무하기 시작했고. 





석이는 넊이라도 나간듯 

잠시 아무 미동도 없었다; 





주위:쿠헤헤 저새끼 꼬치봐!아주 비엔나 만한걸? 



신이:아악 비 비엔나라니! 비엔나가 그리 작어? 



주위:푸풉;; 



신이:-_- 





미쳤다. 

나도 넘 당황하여. 

편들어주질 못할망정 같이 약올려버렸다; 





미영이와 친구의 미치신듯한 표정. 

천천히 바지를 끌어올리며; 

사지가 아주 부들부들 떨리는 석이. 





신이:아악 서 석아 진짜 고의가 아녔어! 



석이:일부러지?쿠헤헤 그렇지?이새끼야! 



신이:아악 사 살려줘! 



석이:존재할 가치가 없어 아악!! 




괴성과 함께. 

미칠듯이 눈앞에 보이는 의자를 집어든체; 

달려드는 석이. 





난 순식간에 

머리속에서 떠올랐다. 

죽을지도 모른다고; 






난 결국. 

석이를 바라보며 외쳤고. 

그리고. 





살기위해 그 사람들 앞에서. 

바지를 벗었다. 

-_- 





알꺼다.. 

난 노팬티 선호하는걸.. 



그래.. 




그날도 난.. 

노팬티였다.. 

-_- 







씨발. 

살기위해 자결했던 하루. 

-_-; 






출처:http://cafe.daum.net/siniis 『시니is눈물』 

글쓴이: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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