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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골든글로브 결과 및 2018 오스카 예상
게시물ID : movie_729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VGEEK
추천 : 5
조회수 : 99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1/12 11:17:49
우리나라는 확실히 외국 영화 입김이 약해서 유명 시상식이 그냥 소리소문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네요. 

그나마 오스카는 좀 영향력이 있지만, 그마저도 예술 영화 시상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주요 영화제 수상작들은 물론 후보작까지 다 챙겨보기 위해서라도 시상식을 봅니다. 

그러면 좋은 영화 놓치는 경우가 아무래도 적어지니까요. (거의 유일한 취미가 영화 감상이라 ㅜㅜ)

혹시 저같은 분들이 계실 까봐 

올해 골든글로브 주요 결과와 오스카 후보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 골든글로브 주요 결과. (드라마부문 / 뮤지컬 코미디부문)

1. 작품상 : three billboards / lady bird 

2. 감독상 : 길예르모 델토로 (shape of water)

3. 여우주연상 : 프란시스 맥더먼(three billboards) / 소스로넌 (lady bird)
   *여우조연상 : 앨리슨 제니 (I, tonya)

4. 남우주연상 : 게리올드만 (darkest hour) / 제임스프랑코 (disaster artist)
    *남우조연상 : 샘락웰 (three billboards)

5. 최우수 애니 : coco

6. 각본상 : three billbaord

7. 영화음악 : shape of water

8. 주제가 : greatest showman 


 제일 중요한건 three billbords 이 영화가 엄청난 강세라는 겁니다. (남우 주연상도 후보가 없어서 그랬지 있었으면 받았을 듯) 

 놀란의 덩케르크는 하나도 못받았지만 원래 골든글로브는 배우/연기자 위주여서 그래요. 



잠깐 아카데미 이야기를 하기 전에. 왜 항상 후보들 중에 우리가 본 영화가 없는지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그건 산정 기간이 전년도 12월 31일까지 la에서 최소 7일이 상 상영된 영화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심사위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 대략  11~12월에 몰아서 개봉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국내 동시 개봉이 아닌 경우 거의 보기 힘들죠 (사실 미국에서도 일반 관객들은 본 경우가 적고 

상영은 몇몇 군데에서만 한다더군요. 대신 심사위원에게 스크리너를 뿌리죠)

참고로 지금 심사위원은 약 6천명 정도 수준입니다. (100명도 안되는 골든글로브와는 좀 다르죠) 




2018년 오스카 주요 결과 예상

1. 작품상후보  : three billboards / lady bird / dunkirk / shape of water. 

  이 네 작품이 박빙입니다. 그 중에도 덩커르크와 빌보드가 유력한데 오스카는 심사위원 중에 기술위원들의 비중이 상당합니다.  
덩커르크는 그 기술위원들의 표를 몰아 갈 확률이 높아요. 배우나 감독들은 나머지 세작품에 표가 나뉘겠죠. 
  
  * call me by your name  / get out 은 다크호스가 될 수 있습니다. (전 물의 형태나 너의 이름으로 불러줘에 한표) 


2. 감독상후보. : 길예르모델토로 / 스티븐스필버그 / 리들리스콧 / 크리스토퍼 놀란 

  뭐 이름값으로 보면 누가 받아도 테클 불가. 그런데 델토로는 이번 작품이 자신 최고작이라고 불리우니 조금 더 기우네요. 

 * 루카나 three billbords 의 마틴 / get out 의 조던 필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다크호스겠죠. 


3.여우주연상 : 프란시스 맥도먼, 소스 로넌

  두 여인 중 한 명이 될 듯합니다. threebillbords는 프란시스의 원맨쇼에 가깝고. 로넌은 오스카 단골 후보니까 한번 줄 때가 되었죠. 
  (둘다 우먼파워 영화) 
  * the post의 메릴스트립이나 마고로비/엠마스톤/챠스테인 이런 분들은 아마 곁장식으로 후보 지명될 듯합니다. 


4. 남우주연상 : 게리올드만

   과연 게리 올드만을 누가 잡을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 올해의 신데렐라로 불리는 티모시 샬로메가 가장 큰 다크호스죠. 
   그리고는 다니엘 데이루이스, 제임스프랑코, 제이크 질렌할 이런 부류들이 곁장식 후보가 될 듯합니다. 



전 아주 우연한 기회로 우리나라 미개봉 영화중에 3편을 스크리너로 봤습니다. 1편은 출장중에 봤구요. 

아마 곧 스크리너가 어둠의 경로로 풀리기 시작하겠죠. ㅎㅎㅎ 다들 좋은 영화 많이 보시기를 .

올해는 제발 후보작들도 다 극장 개봉했으면 좋겠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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